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여 '서동연꽃축제’ 등 7월 축제가 한창입니다. 7월 여행지 및 국내 1박 2일 여행 추천 코스로 제격인 부여에서 서동연꽃축제가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서동연꽃축제의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이번 서동연꽃축제는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난 봄, 궁남지를 찾았을 때만 하더라도 연꽃은 볼 수 없었는데 언제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운건지 끝없이 펼쳐지는 연꽃의 향연으로 정말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축제장 한켠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해바라기도 볼 수 있었구요.





유난히도 맑고 푸른 하늘 덕에 오늘 축제가 더욱 즐거웠는데요. 이토록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 삼은 포룡정은 연꽃으로 다시 피어나 더 없이 운치있고 기품있어 보였습니다.









또 축제장 내에서는 연잎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굿뜨래수박 화채나눔행사가 준비되어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수박 화채를 나누어 주기도 했구요.





대형 윷 던지기, 컬링판에 슬리퍼 던지기, 백제전통의상 체험, 서동선화와 인증샷 찍기, 연꽃문양 오카리나, 스피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즐길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특히 연꽃을 만드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궁남지 카누체험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요. 카누를 타는 것도 즐겁지만 이렇게 카누를 타며 연꽃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았습니다.





또 사진 애호가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운 연꽃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는데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부여 '서동연꽃축제'에 들러 고운 자태를 뽐내는 연꽃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