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심훈기념관 관람
당진에는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교과서에도 나올 정도로 의미있는 당진 필경사와 심훈 기념관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심훈 선생은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1901년 서울 흑석동에서 태어나 1936년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소설 탈춤을 신문에 연재했다고 합니다.
당진 필경사는 심훈 선생이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적인 상록수를 집필한 곳입니다. 심훈 선생의 후손들에게 유물 등을 기증받아 기념관을 조성해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경사 한 켠에는 심훈선생이 살던 집도 복원돼 있고, 실제 묘소도 있습니다.
하나의 공원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소설 상록수에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을 조형물로 제작해 놓았습니다. 나무들로 가득 채운 기념관 풍경은 마치 동화에서 볼 수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필경사는 ㅡ자형 단독 건물로 정면 5칸의 초가집입니다. 1930년대 도시주택 기능에 맞춰 생활이 편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심훈의 집, 필경사라는 문패가 걸려 있더라고요.
심훈 기념관은 심훈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개관 뒤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시실, 문예창작실, 수장고, 학예연구실 등이 있습니다. 공원의 의미도 있고, 심훈의 생가와 묘, 전시관까지 한곳에서 심훈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