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청년농부 친환경 농업으로 꿈 이루다

충남도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로 만난 아산 스낵오이 최준호씨

2018.06.05(화) 20:04:26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폐플라스틱 대란,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은 자연적 조건으로부터 사회, 경제, 문화 등의 인위적 조건에 이르기까지 인간생활의 모든 부분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화석연료 사용과 농업혁명 등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산업화 과정에서 농업노동력 부족,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부족 사태 등으로 생력재배 및 다수확을 목표로 화학비료와 화학합성 농약에 의존한 농업으로 일관되었으며, 화학비료와 화학합성 농약의 폐해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되자 지구환경보전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농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농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친환경 농업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생산하는 농산물 생산방식을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남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농업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업에 선정되어 친환경농업으로 아산에서 스낵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최준호씨를 만났습니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최준호씨
▲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최준호씨

그는 대도시에서 의류회사 영업을 하였습니다. 한참 일할 나이임에도 일을 그만두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꼈다고 합니다. 회사는 자신의 젊음을 돈으로 맞교환하고 미래를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회사의 단조로운 삶을 벗어나고 앞으로 농업에 비전이 있기에 고민 끝에 선택한 길은 귀농이었습니다. 이렇게 귀농을 결심하고, 여러 정보를 검색하던 중 충남도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를 알게 되고 지난해 6월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자금은 11월 집행 받아 올해 1월에 하우스를 짓고 처음으로 스낵오이를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낵오이는 일반 오이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아삭아삭한 식감이 우수합니다. 수분이 많이 들어 있고 칼로리가 낮아 여름철 간식으로 과자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청년농부친환경농업으로꿈이루다 1

맨 처음 무작정 농사를 짓는 게 어려움을 겪지만 이번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멘토들이 청년 농부들의 멘토가 되어 농사를 처음부터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아산은 아름드리 영농조합에서 농지 확보·친환경 재배기술 전수, 농촌 생활 안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농부친환경농업으로꿈이루다 2

작물을 재배하면 많은 사람들이 판로를 걱정하게 되는데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은 롯데슈퍼나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일정물량이 유통 판매되도록 지원되어 판로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그는 농업이 빚없이 시작하기 힘든데 빚없이 시작할 수 있어 빠르게 결정하고 도전할 수 있었다며, 예전에는 가끔 찾아가는 한강이 안식처였는데 지금은 매일 매일 찾아가는 하우스가 안식처가 되어 자연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청년농부친환경농업으로꿈이루다 3

예전에는 회사에서 승진하는 게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신일 하나하나 A-Z 계획하고 실행하고 해나가는 과정들이 큰 성장되어 현재 자신이 꿈꾸던 구체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대형 유통사와 함께 일하면서 농산물 유통에 대해 배우고 청년들이 농산물 유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은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 보다 미래 친환경농업을 이끌어갈 사람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올해도 창업농 25명, 육성농 25명 등 총 50여 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된 청년농부는 내년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모집공고는 1일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게제하고 7월 2일부터 1달간 시군 농정부서에 방문·우편접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습니다.

 

충남희망디자이너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남희망디자이너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oodnd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