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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역 지하상가 벼룩장터에 부는 새 바람

자연순환과 나눔문화가 있는 벼룩장터

2018.05.28(월) 23:35:08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988년 문을 연 천안역 지하상가는 한때 천안의 중심부였고 사람이 붐비는 곳이었지만 구도심의 쇠락으로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천안역 지하상가에 새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자연순환과 나눔문화를 내세워 매월 넷째 주 토요일 12시부터 3시까지 벼룩장터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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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훨씬 전인데도 엄마 손잡고 나온 아이들은 돗자리 위에 쓰지 않는 물건들을 들고 나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지만 이런 행위가 쌓이다 보면 어느새 경제적인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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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엔 더욱 다양해진 부스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데요, 흥흥발전소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앙두가 손수 짜서 만든 수제 인형과 요즘 유행인 나만의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어 주는 젊은 사장님들의 참여로 더욱 활기찬 벼룩장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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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새롭게 꾸며진 코너인데요, 물건을 파는것이 주목적은 아니지만 지역 농가들의 물건을 홍보하는 부스입니다. 매달 나오는 제철 농산물이나 가공품들을 가지고 나와 홍보를 하면서 소량의 제품을 판매도 하고 있는데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선착순을 외치며 물건을 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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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NGO 센터 주민 동아리 반함에서 나와 공익적인 캠페인도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날은 목천고 학생들과 함께 동물보호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인형탈을 쓰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즐거운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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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장터에서는 물건을 팔러 나온 사람이나 구경 온 사람들의 공통적인 나눔이라는 공감대로 누구나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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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의 또 다른 매력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연으로 꾸며져 더 관심을 끌고 있고 벼룩장터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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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교환하는 벼룩장터를 통해 재사용과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6월에는 여러분이 나눔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참여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sosoart123/221241134496
연락처 010-8451-6322
카톡 maria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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