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꽃과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바로 이곳에 가면 원 없이 꽃구경이 가능하다죠~
거대하고 세련된 시설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히려 실생활과 밀접한 식물들이 모여있어 더 친근한 이곳은 아산시 도고 세계 꽃식물원이에요.
Life is a Flower, LIAF는 우리의 삶 속에서 꽃이 사람에게 기쁨과 위로 등을 전달할 수 있는 문화 그리고
꽃을 즐기는 문화를 위해 재배온실의 일부를 개방하고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온실 면적이 가장 큰 식물원으로 겨울에도 따듯한 온실에서 꽃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야외에서 맨 처음 만나는 화려한 색채의 튤립 밭은 식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환호를 사게 만들어요.
놀이동산에서 봤던 가지런한 형상으로 모아뒀던 튤립을 떠올리면 아마 이곳으로부터 조달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연중 3,000여종의 원예종 관상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서두를 일 없이 관심 가는 식물 하나하나에게 눈길을 가져다 주며 힐링할 수 있었네요.



재배 온실을 이용한 전시관이라 모든 동이 비닐하우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갖가지 식물들과 군데군데 새나 고양이들을 볼 수 있고 포토존을 위한 조형물들과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식물들이 자연스레 사진을 찍게 만들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킹벤자민 고무나무나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백만 개 이상의 구근들이 연중 전시되어 가는 곳마다 구경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이 식물원은 희귀한 꽃들만 모아놓은 곳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도고 세계 꽃식물원이 많은 분들에게 더 친근하고 더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늘 꽃이 피기까지는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식물원의 설명에 지고 있는 꽃이나 아직 새싹 걸음마인 식물조차도 자연스레 전시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농민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식물원, 삶이 곧 꽃이라는 사람들이 만든 세계 꽃식물원의 정신도 보고 꽃의 세계도 들여다본 오늘은 무궁한 에너지를 한 바가지 얻고 가는 기분이 듭니다.



도고 세계 꽃식물원은 리아프카페, 레스토랑, 가든판매장,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체험 프로그램의 운용과 꽃 비빔밥이나 분갈이 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입장 시 받은 식물 교환권으로 작은 식물을 선물로 선사받을 수 있어요~
계절별 식물의 구성이 어찌 될지 이번 처음 방문으로 대강의 배경을 두루 살펴보았다면 다음에는 더 긴 시간을 활용해 꽃의 세계를 탐험해보렵니다.



▶운영시간 : 09:00 ~ 18:00 연중무휴
▶연 락 처 : 041-544-0746~7
▶입 장 료 : 8천 원 (아산시민 6천 원)
▶위     치 :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 세계 꽃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