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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한 봉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참사랑봉사단

2018.05.07(월) 20:14:56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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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노인들은 항상 마음에 '외로움'이라는 고통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 이 외로움은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우울증으로 건강마저 더 빨리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참사랑봉사단은 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재료 준비하고, 토요일 봉사자 회원들이 모여 손수 반찬을 조리하여 나눔의 반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사랑봉사단 송명숙회장은 아우내 은빛봉사단에서 반찬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을 만나뵙게 되고 사연을 들으면서 봉사의 기쁨을 누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그는 수신면에 보유하고 있는 빈집을 좋은 일을 하라고 수신면 행복복지센터로 기부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신면 행복복지센터에서는 집을 기부받을 수 없고 마음만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빈집을 이용하여 좋은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천안장애인 종합복지과 사회복지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그가 했던 반찬 나눔 봉사를 빈집에서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곧바로 마을 이장님을 만나 마을 회의를 하고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봉사자가 되어 처음 6명이 반찬 나눔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재능기부하는 분까지 회원이 50여 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행복복지센터에서 복지 수혜 대상의 자격기준이 안되어서 실제로 도움을 받아나 되나 받지 못하는 분들을 주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반찬 나눔을 하였습니다.

기초수급자가 돼 정부 보호를 받으려면 자녀의 부양 능력이 없거나 낮아야 합니다. 능력 있는 자녀가 있으면 국가에 손을 벌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자녀도 살기 어려워 부모 부양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복지 수혜 대상의 자격기준이 안되는 마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매주 방문하여 말벗도 되어주고 청소도 해드리고 온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도 이들의 숨을 뜻을 알기에 알음알음 조금씩 식재료도 후원을 해 준다고 합니다.

회원들은 농사짓고 장사하고 직장을 다니고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다가 지역을 위해 무언가 해야 된다는 사명감에 봉사자가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어서 지역주민 스스로 모여 봉사를 하였습니다.

자신 또한 언젠가는 늙으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 누군가는 먼저 우리가 되어 마을 주민 자발적으로 이러한 봉사가 늘어났을 때 행복해지고 발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자신들이 기다려 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다시 힘을 내어 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매스컴에서 가끔 한 번씩 나오는 고독사를 접하면서 혹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일이 생길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건강하게 드시고 차츰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어르신을 보았을 때 마음이 참 뿌듯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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