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성환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제3회 성환말 문화놀이터 어린이 한마당 구름빵 행사'가  성환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푸르른 5월의 잔디밭을 배경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귀를 간지럽힙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관찰력 좋은 아이가 만든 고래와 눈사람은 정교하기까지 합니다.  펄러비즈공예는 저에겐 생소한 체험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어찌나 잘하던지. 고사리같은 손에 작은 비즈를 올려놓고 집게로 집어 한땀한땀 완성해가는 모습을 보니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체험 중 어딜가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페이스페인팅은 행사에 흥을 더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귀여운 캐릭터를 볼에 그려넣으며 귀여움을 더합니다. 



지역나눔 행사로 성환지역 청소년들의 벼룩시장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습니다. 잔디밭 중앙에서는 여섯명의 협동심으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임이 한창이었는데요  옆에서 엄마아빠 구령에 맞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아기때 발걸음을 떼던 아이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이런 행사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날은 본부석에서 나눠주는 무료쿠폰으로 먹고 싶은것을 맘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으며 맘껏 뛰어노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비타민이 따로 없습니다. 꼭 기념일이어서 챙길것이 아니라 어린이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 받아야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