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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숭고한 죽음을 축제로 승화한 예산 윤봉길 평화축제

2018 윤봉길 평화축제를 가보다

2018.05.01(화) 09:42:17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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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날~ 윤봉길 평화 축제가 열리는 예산으로 모처럼 만에 온 가족 모두가 출동합니다.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말이죠.  윤봉길 축제가 예산에서 열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한데요 바로 선생의 고향이 이곳 예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월 29일은 바로 윤봉길 의사의 의거일 이기도 하지요.

충의사 속 윤봉길 의사 영정 모습
▲ 충의사 속 윤봉길 의사 영정 모습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방문하는 윤봉길 의사 사적지에 축제가 아닌 날에 조용히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예산 고유의 한적함을 엿볼 수 있었네요.

충의사에서 진행되는 기념식과 의사의 사진으로 열거되는 일대기, 그 당시 의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 대표적인 독립 열사들의 소개 그리고 먹거리 장터를 같이 운영하고 이틀간의 축제를 이어갑니다. 주차장에 있는 충의사와 윤봉길 기념관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함께 윤봉길 선생의 일대기를  살펴보고 4.29 의거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눠봅니다.

건너편에는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함께 잘 꾸며진 길들을 거닐게 되어 있는데요 바로 그곳이 축제의 장소가 됩니다. 떠들썩한 장마당이 펼쳐지는 야시장을 구경하고 본격적인 축제의 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45인 독립운동가의 길을 지나며
▲ 45인 독립운동가의 길을 지나며

A. 부흥원 /  B. 저한당 / C. 광현당
▲ A. 부흥원 / B. 저한당 / C. 광현당

대치천을 건너니 윤봉길 선생의 사적지가 나타납니다.
선생의 생가인 광현당과 네 살부터 중국 망명 전까지 살던 집으로 '한국을 건져 내는 집'의 뜻인 저한당의 모습이 보이네요. 풍수지리학적으로도 큰 인물이 나는 터라고들 하는데 집은 평범하고 소박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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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시장 한편에서 찾아본 김구 선생과의 일화도 있습니다. 의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주어졌던 값진 시계를 김구 선생의 것과 바꾸며 남은 한 시간 밖에 쓸 수 없는 시계가 더 이상 값질 필요가 없다면서요. 작은 일화지만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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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평화축제를 통해 의사의 활약상과 유품 그리고 그분의 생가 등을 생생하게 돌아보며 이렇게 웃고 떠들 수 있게 평화를 만들어주신 의사의 희생에 감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윤봉길 평화축제는 매해 4월 29일에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윤봉길 사적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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