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탄신 기념 2018 제57회 아산 성웅 이순신 지역 예술인 한마당이 펼쳐진 온양온천 역 광장이다.
아산에는 그분의 생가와 활터 그리고 추모 사당인 현충사가, 음봉에는 그분의 묘소가 있다.
아산 성웅 이순신 이란 푯말이 그래서 어울린다.
이순신 탄신일을 기념하여 전날 열린 가요 프로그램 녹화 현장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관중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는 소식도 알 수 있었다.
다음날 정오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축제를 열었다.
아산 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그 끼와 흥으로 성웅의 탄신 축복을 기념하였다.
올해 축소된 규모와 유난히 뜨거웠던 뙤약볕으로 살짝 호응이 적어 보여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히 광장 가장자리 커다란 나무의 그늘이 노인 어르신들에게 볼거리를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자리가 되어주었다.
때론 진지하게 이순신 장군에 관하여 시 낭송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때론 익살스럽고 구성진 창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어 가며 아산 지역 예술인들이 열심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퍼포먼스 중 하나인 스프레이를 이용한 그라피티 작업이 행사 공연 내내 즉석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을 알리고 순국에 대한 추모를 되살리며 아산의 영웅임을 알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겨 봐야 할 것 같다. 매년 4월이면 위기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을 발휘하여 오로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성웅 이순신 장군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