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논산시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의 하나인 탑정호수변생태공원입니다. 논산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논산 훈련소와 함께 탑정호, 관촉사, 명재고택 등 인데요. 그만큼 논산 시민들은 물론 논산을 찾은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에게도 탑정호는 참 익숙한 여행지이자 국내 봄여행지로 찾기에도 좋고, 논산 시민들에게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우리에게 참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지만 각 계절마다 주는 아름다움이 있어서 일년 사계절 언제 찾아도 참 좋은 곳인데요. 특히나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온 세상을 하얗게, 노랗게 그리고 분홍 빛으로 물들인 봄을 맞아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는 곳곳에 봄꽃들이 저마다 수줍게 꽃을 피워 봄날의 아름다움이 가득했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에 연둣빛 새싹이 싱그럽게 싹을 튀운 모습이 참 신비롭기도 하고 때를 찾아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자연의 이치와 순리에 경이로운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공원 내에 마련되어 있는 정자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을 느끼다 보면 그야말로 온전히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내에 '힐링' 수변데크산책로가 조성되어 이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탑정호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데요.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과 함께 탑정호의 모습은 참 고요하고 평화로움이 가득했습니다.





정자를 지나 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울타리를 따라 노오란 황금빛 물결을 이룬 개나리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끝없이 펼쳐진 개나리꽃의 모습에 마음까지 설레이는 듯 했는데요. 정말 긴긴 겨울이 지나고 정말 완연한 봄이구나! 싶으면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 좀 더 곁에 오래 머물러 주었으면.. 하고 바래 보았습니다.





이제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 한 아이가 개나리꽃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신기한듯 꽃잎을 살며시 만져보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봄을 알리는 봄 꽃들이 저마다 꽃을 피우고 있었구요. 마치 계절이 나에게 주는 선물을 받는 듯 자연 속에서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맞은편으로는 여울쉼터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되어 있어 이 곳에서 가족용 바이크를 대여해서 탑정호를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구요.







여울쉼터 내에는 스낵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간단한 간식거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한참 딸기철을 맞아 논산 딸기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은 물론 시식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딸기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봄여행지로 가족들과 함께 봄날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논산에서 딸기축제도 즐기고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등의 여행지들도 함께 돌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위치해 있구요. 도보로 오분 정도 거리에 백제군사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함께 돌아보면 더욱 알찬 논산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