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성당에서 신리성지로 가는 길은 걷기좋은 공간이며 사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걷다보면 합덕제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옛날에 주변의 논에 물을 댔던 합덕제라고 하네요. 삽교천이 흐르는 곳에 조성된 합덕제는 합덕방죽을 만들어서 물을 가두어 놓고 농사 짓는 주변의 마을의 사람들에게 젖줄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합덕제 주변으로는 버드나무가 줄지어서 심어져 있고 그 중앙에는 연꽃이 심어져 있어서 여름에는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은 무언가 조성되는 것 같은데요. 합덕제와 주변에 있는 성당과 연계된 여행지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길을 버그네 순례길이라고 하는데요
신리성지와 무명순교자의묘로 가는길이 좌측이고 우측으로 가면 솔뫼성지입니다.
합덕제 중수비가 많이 있네요. 1800년 이후 합덕제 중수를 기록한 비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현재의 지역에 모아놓았다고 합니다 옥개형 이후에 장방형 대좌를 갖춘 2개와 나머지는 반원형 석비 비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정조 24년 (1800) 봄에 건립한 연제 중수비가 가장 오래된 비라고 하네요.
합덕제를 중심으로 성지탐방을 해봐도 좋지만
그 주변만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