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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잊혀가는 전통방식으로 만든 건강한 장

농가주부모임에서 입장전통식품으로 전통장 담그기

2018.04.03(화) 19:47:34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입장전통식품은 우리 이웃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잊혀가는 전통방식으로 좋은 장을 만들어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장을 계승하고자 1996년 입장농협 농가주부모임회원 30여명으로 결성하여 메주사업, 장 담그기 및 친환경 약제 보로도액 보급사업 또한 폐품 및 농약병 수집을 통한 농촌환경개선사업 등 마련된 기금으로 장학사업과 급식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잊혀가는전통방식으로만든건강한장 1

입장전통식품은 휴경지를 이용하여 생산된 우리의 콩으로 건강한 장 발효식품을 생산 판매하여 고령화된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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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통장 담그기가 한참인데요.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소금물 만들기

안면도는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천일염 생산지입니다.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갯벌에서 생산된 소금을 사용하여 소금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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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물의 비율은 3:10 정도로 만들고 있는데요. 물에 소금을 넣고 휘휘 저어서 잘 녹여야 하는데 회원들끼리 협력하여 소금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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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세척

잘 띄운 메주는 깨끗한 물에 한번 세척을 하는데요. 너무 박박 씻으면 좋은 균이 다 떨어져 나가므로 살짝 헹구듯이 씻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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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씻은 메주를 장독에 하나둘씩 넣고 있습니다. 항아리에는 메주가 한가득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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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부어주기

혹시라도 불순물이 들어갈까 봐 면포에 받쳐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메주와 소금물의 비율은 1:1(부피 기준)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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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뜬 메주를 소금물 속에 넣기 위해 나무를 바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추, 건 고추, 깨, 달군 숯 넣어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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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익히면 간장과 된장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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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식품(GMO)과 조미료(MSG)등 학교급식의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학교급식에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된장, 고추장, 국간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입장전통식품에서 만든 전통장들은 천안시 학교를 중심으로 납품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전통식품은 주부들이 잘하는 장 담그기 사업을 통하여 농가 소득증대, 지역 농산물 소비 등 농업 농촌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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