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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맛 찾아온 보령의 볼거리 남포읍성

역사적 의미 알며 산보 가능

2018.03.29(목) 15:00:11 | 충남소녀 (이메일주소:un-young77@hanmail.net
               	un-young7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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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축제하면 보령인데요. 보령은 현재 주꾸미와 도다리 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령을 찾았을 때 찾을만한 명소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로 '남포읍성'입니다.

맛찾아온보령의볼거리남포읍성 2

조선시대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남포읍성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성향교길 19에 위치해 있습니다. 1973년 12월 충남 기념물로 제10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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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邑城)이라 하면 예로부터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는 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포읍성은 서해안을 침범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던 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양왕 2년(1390) 군대가 머물 수 있는 진영을 추가하며 현재 모습을 완성한 상태입니다. 현재 남포읍성을 가보면 요새처럼 성벽이 잘 보전돼 있는데요.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해 직각으로 쌓았습니다. 반대로 성벽 안쪽은 흙으로 쌓아 올려 더 견고하고,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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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은 동·서·남 세 곳에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4m의 높이로 쌓아 올렸는데요. 1m 이상의 큰 돌로 축성을 해놓았습니다. 성벽이 꺾이는 부분은 적의 접근을 빨리 관측할 수 있도록 성벽의 일부를 튀어나오게 쌓았고, 양쪽 성벽에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몇가지 시설을 해놓았습니다. 전쟁을 대비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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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남포읍성은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데요. 잔디가 변화를 시작한 거죠. 성벽에 올라서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 안에는 3채의 관아건물인 진남루와 옥산아문, 현청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 기록에 의하면 우물이 세 군데 있었다고 했는데요. 서해안의 요충지로 왜구를 경계하고 해상 교통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보령을 찾아 맛있는 주꾸미와 도다리도 먹고, 남포읍성을 따라 성벽을 걸어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일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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