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산책 - 이신재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 회원
2018.03.26(월) 15:30:4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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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작품명 : 섬’Thing stars
지난 늦은 봄 백야도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조그만 섬 사도에 도착햇다. 먼 옛날 공룡들이 살았다는 흔적이 여기저기 많은 섬 이다.
사도는 정겹고 아늑한, 포근한 섬 이었다. 고운 모래 해안선을 따라 바닷길이 갈라진 끝자락 커다란 바위들 사이에 우뚝 세워진듯한 큰 바위 얼굴을 발견했다.
어린시절 읽었던 교과서속 삶의 의미를 찾아 큰바위 얼굴을 보러 가던 소년이 된듯한 느낌으로 그날밤 별들이 가득 빛나던 섬의 밤하늘과 큰바위 얼굴을 기억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