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주꾸미 축제 17일 개막... 볼거리 풍부
날씨가 푹해지면서 나들이 계획을 많이 세우고 계시죠. 봄이면 서해안은 볼거리도 많고, 먹을 것도 풍부해집니다. 오늘은 봄철 서해안 대표 볼거리인 '서천 마량리동백나무숲'을 소개하겠습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동백꽃은 이제 개화가 시작됐다고 볼수 있는데요.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 더욱 아름답게 붉은 꽃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동백나무숲은 조금 산책을 해야하는 코스인데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천원, 청소년은 500원에 불과하니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백정으로 향하는 언덕은 계단으로 가야하는데요.
계단 양 옆으로는 동백나무가 가득 차 오르는 길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돼 있는데요. 언덕에 오르면 아담한 정자, 동백정이 있습니다. 바닷가 낮은 언덕 때문에 지금부터 4월이면 장관을 이루죠.
정상 동백정에서 서해를 바라보면 건너편의 오력도와 오가는 낚시배·고기잡이배들이 어울리는 평온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7일부터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열립니다. 선홍빛 동백꽃과 주꾸미를 함께 맛 볼 수 있습니다. 축제는 4월 1일까지로 주변에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마량리 해돋이 해짐이 마을 등 볼거리도 많으니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