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위, 14일부터 돌입… 15개 시·군 5개 권역 나눠 진행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14일부터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감사’ 활동에 돌입한다.
컨설팅감사는 감사를 의식해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 행위에 앞서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상담·자문해 주는 제도다.
올해 컨설팅감사는 ‘토목·건축 등 인허가 및 계약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외부 법률전문가(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원)와 함께 각 시·군을 방문,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법령에 대한 불명확한 유권 해석, 법령과 현실의 괴리 등에 따른 소극적 업무 처리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컨설팅감사에서 특히 자치단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법령상 규제가 있을 경우, 해당 부처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컨설팅감사는 15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14일 서천군청(서천·보령·부여)에서 첫 일정을 갖는다.
이어 다음 달에는 홍성군청(홍성·공주·예산·청양)에서, 9월은 논산시청(논산·계룡·금산), 10월 서산시청(서산·태안), 11월 당진시청(당진·천안·아산)에서 각각 컨설팅감사를 진행한다.
최두선 도 감사위원장은 “컨설팅감사 확대·강화를 통해 공무원들이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고, 도민과 기업이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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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과 컨설팅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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