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대안 주문
일괄적 채용구조 개선해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정부혁신의 마지막 과제로 ‘공무원 인사채용시스템 정비’를 꼽고, 올 상반기 내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2018년 정부업무보고 대응 계획 및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어떤 조직이든 인사채용이 조직의 미래 발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정부혁신의 마지막 과제로 현행 공무원 인사충원시스템 정비를 위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현재의 공무원 인사채용구조는 시험점수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온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과거시험 보듯 일괄적으로 9급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것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적 자원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충원 방식을 바꾸기 위해 지방정부 자체적인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이고 중앙정부의 법제에 손댈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검토해 올 상반기 내로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