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연찬회 열고 막바지 점검
도내 산업동향 지속 모니터링
위기진단·조기경보…적극
대응
충남도가 지역 경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해 구축해 온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제위기대응매뉴얼 업무연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제 위기 예측 또는 발생 시 도 실무부서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경제위기대응매뉴얼과 대응 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올해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운영 계획 보고에 이어, 경제 위기 상황 발생 시 경제위기대응매뉴얼에 기반한 대응 체계 구축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시스템 본격 가동을 통한 운용 프로세스 정립 등 시스템 고도화 ▲충남 경제 상황 진단·분석 결과에 바탕한 도 경제 정책 수용성 제고 ▲경제 위기 대응 협의체 운용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 체계 확립 ▲소관 부서 실행 중심의 대응매뉴얼 및 대응 시책 구체화 ▲시스템 안전적 운영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운영 ▲시스템 운영·관리 조례 시행규칙 제정을 통한 시스템 운영 안정화 도모 등을 올해 경제위기대응시스템 운용 방향으로 설정했다.
충남 경제 위기 대응 시스템은 도내 각 산업 동향이나 자료, 지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분석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위기 상황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앙정부에서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나, 특정 지역 맞춤형 시스템은 도가 처음이다.
●경제정책과 041-635-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