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위가 정말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충남에는 얼마 전 많은 눈도 내렸는데요. 눈이 내릴 때 우리 자연은 멋스러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했던 곳은 산 정상에 위치한 400년 된 느티나무였는데요. 가는 길에 더 멋진 곳을 만나서 그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충남 부여의 대표적인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는 대조사입니다. 대조사는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 성흥산에 위치해 있는 사찰인데요. 기록에는 527년에 세워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 자체가 백제의 불교를 중흥시킨 중요한 장소로 불리고 있는데요. 하얗게 내린 눈에 사찰 전체가 옷을 갈아입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찰로 가는 길마다 멋스러운 경치가 연출돼 있더라고요.



대조사에는 상당이 중요한 유물이 많이 있는데요. 먼저 소개할 유물은 대조사 삼층석탑입니다. 고려 초기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충남문화재 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눈이 내려져 있어서 상당히 운치 있는 모습을 연출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다음 소개할 유물을 이미 보셨을 텐데요. 대조사의 대표 보물의 석조미륵보살입상입니다. 그 규모가 상당히 크고 웅장해서 대조사 어느 장소에나 눈에 띄는 것 같았습니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보물 제217호로 지정돼 있는데요. 고려시대 보살상이라고 합니다. 보살상의 크기는 약 10m 크기라고 합니다. 현재는 보살의 머리 윗부분과 원통형 보관이 이어지는 부분은 보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보살은 당시에 유행하던 거상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추측 된다고 합니다.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명문이나 문헌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다고 설명에 적혀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비례가 좋고, 하나의 돌을 다듬어 조각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웅장함과 함께 멋스러움을 겨울 풍경과 함께 연출해 주던 대조사 모습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대조사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