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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 6경, 태조 왕건이 건립한 사찰 개태사

2018.01.23(화) 23:33:23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백장군의 충혼을 느낄수 있는 백제시대가 담겨 있는 백제군사박물관과 불교 문화를 느낄수 있는 고려시대가 담겨있는 관촉사와 개태사, 유교문화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조선시대가 담겨 있는 궐리사와 돈암서원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근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강경의 근대역사 문화거리까지 논산에는 시대별로 소중한 문화 유산들이 역사와 함께 숨쉬고 있는데요. 그 중 논산의 8경중 6경으로 꼽히는 논산 개태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논산6경태조왕건이건립한사찰개태사 1
 
개태사는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지은 사찰로 삼국통일의 공을 부처와 산신에게 돌리면서 이를 기리기 위해 개태사를 건립했다고 하는데요. 개태는 태평의 시대를 연다는 뜻으로 오랜 전쟁을 끝낸 후 고려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였다고 합니다. 추위가 내려앉은 개태사에는 한적함과 적막함이 가득했는데요. 조용히 사찰을 돌아보며 옛 고려의 숨결을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논산6경태조왕건이건립한사찰개태사 2

개태사 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왼편으로 어진전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곳에는 태조 왕건의 어진과 옷 한 벌 그리고 옥대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논산6경태조왕건이건립한사찰개태사 3

또 경내의 중앙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치하기 위해 건립된 석조물인데요. 누군가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초가 타고 있었습니다. 
개태사에서 꼭 보아야할 곳 중 하나가 바로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인데요. 중앙에 본존불, 좌우에 협시 보살을 배치한 삼존불 입상으로 다소 둔중한 느낌의 지방 양식의 특징을 보여 주는 불상이지만 고려의 후삼국 통일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논산6경태조왕건이건립한사찰개태사 4

개태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대웅전의 오른편으로 철확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철확은 승려들의 밥을 짓던 솥으로 태조 왕건이 고려를 세우고 개국사찰로서 개태사를 창건하였을 때 주방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지는 대형 철제 솥이라고 합니다.

논산6경태조왕건이건립한사찰개태사 5

이렇게 대웅전 앞에 올라 바라보는 개태사의 모습은 참 고요하고 평화로웠는데요. 논산 여행 중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개태사에 한 번 들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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