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 아침에 일어나면 차가운 공기로 이불 밖에 나가기도 무서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말이 되면 겨울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추운 날씨 탓에 조금은 적막한 기분이 들기도 해 멀리 떠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 아주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논산 시민공원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논산 시민공원은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는 물론 웅장한 규모의 벽천폭포도 볼 수 있구요. 작은 개울을 따라 걷다보면 징검다리도, 작은 벤치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평상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논산시민공원은 여름이면 어린이 수영시설은 물론 산책로와 조경시설물, 연못, 정자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모든 것들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어 공원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를 걷다보면 이 모든 것들을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 다리 건너 연못에 자리잡은 정자가 참 운치있어 보였는데요. 해가지고 나면 야간 경관 조명에 밝게 불이 들어와 밤에는 이 곳이 참으로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해가 짧아서 여섯시만 되어도 시민공원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기에 논산시민들은 물론 인근지역인 대전, 계룡 지역의 주민들도 논산시민공원을 많이들 찾고 있어 평일에는 하루 천여 명에서 주말에는 이삼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논산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각종 SNS나 온라인 상에서는 논산시민공원이 최상위 검색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성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논산시민공원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 공원 한켠에서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빠알간 차가 저 멀리에서도 눈에 확 띄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바로 북 캠핑카였습니다. 


 

예쁘게 생긴 캠핑카는 바로 무인 미니 도서관인데요. 시민공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작은 도서관으로 원하는 책을 꺼내 재밌게 읽은 뒤 제자리에 놓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참 편하고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북 캠핑카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들이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치카치카 하나 둘, 아빠한테 찰딱, 까꿍놀이, 우리집에 놀러와 등 재밌는 재목의 책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논산 시민공원은 올 때 마다 새로운 모습들로 단장을 하며 공원을 찾은 이들을 맞아주고 있었는데요. 늘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마련된 시민공원에서 잠시 한 박자 쉬어가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