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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예학의 고장 논산 대표 서원,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2018.02.08(목) 23:54:23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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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은 인근 지역인 부여와 공주, 익산과 함께 백제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부여와 공주,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었는데요. 기호학파의 맥을 잇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얼이 새겨진 돈암서원 역시 서원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 등 9개의 '한국의 서원'을 과 함께 2018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서원'은 내년 1월까지 신청이 된 후 1년 반 동안의 심사를 거쳐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의 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논산의 돈암서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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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원은 조선 시대 사림들이 지방에 세운 사립 학교로 학생들을 모아 유학을 가르쳤던 곳이기도 하고, 본받을 만한 옛 유학자들을 사당에 모신 뒤 제사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성현의 심오한 학문과 덕성을 배워갔던 곳일 뿐 아니라 정서를 함양하는 수양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생들은 끊임없이 인격을 갈고 닦으며 스스로 도덕적인 사람이 되어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서원은 흥선 대원군 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원이 폐쇄되었고 지금은 전국에 600여개의 서원만이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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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암서원은 인조 때에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현종 때에 돈암이라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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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말을 맞아 문화재 탐방에 나선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관광해설사의 설명에 모두들 귀를 쫑끗 세우고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인 논산에 대해 그리고 옛 선현들의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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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난 후에 다시 찾게 된 돈암서원은 참으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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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문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왼편으로 응도당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면 정면으로 양성당과 왼편으로는 정의재, 오른편으로는 거경재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양성당 뒷편으로는 숭례사와 정회당, 산앙루 등을 차례로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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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내에는 곳곳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돈암서원에 대해 알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논산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이 곳에 역사 탐방을 오신 어르신들은 그 동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에 쉽게 접할 수는 있었지만 깊이 알지는 못했던 내용들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뿐아닌 지인들과 함께한 오늘 나들이가 참 즐거운 나들이가 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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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의 충혼을 느낄수 있는 백제군사박물관과 고구려의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촉사와 개태사,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궐리사와 돈암서원, 일제강점기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엿볼수 있는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까지 논산에는 참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그 역사를 증거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해 보며 논산의 돈암서원도 한 번 돌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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