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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 한옥생활 체험관, 부여 백제관

옛 선인들의 삶과 흔적이 고스란히

2018.02.24(토) 22:55:41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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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익숙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설레임을 가득 느껴보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아랫목에 누워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유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겨울밤입니다.

이처럼 뜨끈한 온돌방에 고운 한지로 정성스럽게 도배를 한 한옥의 아랫목에 앉아 친구들과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 것만 같은데요.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한옥마을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낸다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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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부여 왕포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최고의 전통가옥인 백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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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우리의 전통 주거양식인 한옥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된 전통한옥이라고 하는데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대부 집안의 전통가옥으로 원형을 그대로를 복원해 부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통한옥 숙박 체험시설로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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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한옥은 조선시대의 4분의 왕비를 배출했던 여흥 민씨 집안의 가옥이라고 합니다. 이 고택에 살던 민치준은 공조참의 정 3품, 내장원경 등의 고위관직을 두루 역임했던 분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분의 가옥이 수백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렇게 잘 보존되어 한옥생활 체험관으로 잘 활용되는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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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제관의 구조는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사랑방을 볼 수 있고 웃방을 지나 안방과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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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아랫사랑채로 바깥 웃어른이 사시던 방으로 사랑방과 건넌방, 마룻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는데요. 탁트인 중정리의 넓은 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마룻방에서는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또 안사랑채는 원래 공부방으로 쓰이며 참 조용한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창살과 한지를 통해 비치는 노을을 볼 수 있어 분위기 있는 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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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는 안방과 웃방을 함께 사용하는 곳으로 안방과 대청, 웃방을 모두 안채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안방은 가옥의 가장 뒷면에 위치한 방으로 방 한켠에서 창을 열면 뒷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림처럼 다가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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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옥을 한 바퀴 돌아보고는 가옥을 둘러싼 담장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요. 돌을 쌓고 흙으로 반죽을 해서 쌓은 돌담과 기와의 모습이 참 멋스러웠습니다.

또 널찍한 마당에서는 전통놀이를 즐기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았는데요. 이처럼 전통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백제관에서 한옥의 참맛을 느끼며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긴다면 고즈넉한 여유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음은 물론 더 없이 즐거운 부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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