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공간에서의 대화가 이어지는 곳~ 이곳은 미더유 인증업체이자 문화공동체 협동조합 풀담입니다.
일찌감치 공방 운영이나 작은 수업 등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안심 먹거리를 만들고 제공한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었는데요, 얼마 전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 다시 둥지를 틀었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게 되어 찾아보았습니다.



협동조합의 형태로 된 카페라는 것과 거기다 식품 판매나 공예 수업 등의 운영으로 수익금을 창출한다 해서 문화 협동조합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의 협동조합의 형태에 무형의 재능 기부 같은 문화 나눔이 더해져 이상적인 협동조합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늑하고 푸근한 카페에서 향긋한 꽃 차를 마시며 풀담의 이모저모가 얘깃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 중 친환경 재배 작물로 화학조미료 없이 만드는 집밥 뷔페는 풀담의 자랑거리리인 듯 보이네요. 유기농이나 무농약의 농산물 재료를 이용한다는데요 재료의 우선순위를 보아하니 아산지역 농산물 무농약, 유기농, 관행농 순서이며 지역에 없을 시에는 타 지역 농산물 무농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양념도 일반 식자재 보다 3~4배 이상 비싼 양념을 사용하여 뷔페 음식이 완성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음식들을 풀담에서는 자신 있게 내놓고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카페에서는 친환경 먹거리 판매도 이어지는 걸 보니 이런 곳이야말로 먹거리와 유통에 대한 불신을 잠식시켜줄 곳 중의 하나 같습니다. 김장철 무 배추가 지나가고 요즘은 여러 가지 친환경 건강 주스 등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풀담에 오시면 친환경 식재료 뿐만 아니라 유기농 가공식품들도 구매 가능하고요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 꽃차 그리고 사회적 기업에서 만드는 공예 작품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빈티지풍의 인테리어의 공간에서 나누는 담소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이용자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네요.



복합문화공간을 창출한 풀담에서는 공방도 같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생활문화강좌, 로컬푸드 친환경, 동아리 모임, 배달 반찬 꾸러미 등을 실행하고 있다고 해요. 수강 강좌로는 천연비누나 화장품 만들기, 퀼트, 미싱, 자수, 가죽공예 등의 공예와 생활 요리, 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방면의 수업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좋은 취지의 공동체에서 배우는 수업은 나 자신의 역량을 위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힘을 보태는 보람된 활동일 거라 봅니다. 모든 걸 같이 하고 나누는 협동조합의 정의 아래 아동과 여성 노동 착취를 없애고 생산자들의 존엄한 노동에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을 선호하고 스스로 배우고 일자리를 창출을 실천하는 곳이 풀담인것 같습니다.
마음에 쌓인 것을 풀고 행복한 기운 담아 가라는 뜻을 지닌 사회적 기업 문화 공동체 협동조합 풀담~ 
앞으로도 더 발전되고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모산로 158-14 풀담 문화공동체 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