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충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첫 등재

2017.11.27(월) 17:50:5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첫등재 1



‘신미통신일록’…저자 김이교
조선시대 마지막 통신사 기록

 
충남도의 유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처음으로 등재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소장 유물인 충남 유형문화재 제222호 ‘김이교 유물’(20건) 가운데 ‘신미통신일록’<사진>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이 공동 등재를 추진한 가운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유물소장 기관으로 참여했다.

『신미통신일록』의 저자 죽리 김이교(1764∼1832)는 조선의 마지막 통신사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 김방행은 예산 대흥 출신이다. 또한 그의 할아버지 김시찬은 충청감사 일 때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 안에 있는 ‘만하루’라는 누정을 건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이교의 묘소는 예산군 대흥면 금곡리에 있었으나 2014년 신양면 죽천리 마을회관 뒷산 중턱으로 이장하였으며, 이장 당시 출토된 의복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보존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2007년 죽리 김이교 초상을 비롯해 김이교가 사용한 통신정사 인장, 신미통신사 정사로 사행하면서 작성한 신미통신일록 등을 일괄 구입했다. 2013년에는 마지막 조선통신사 기록 및 유물로 외교사 및 역사적 가치가 높아 충남 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된 바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15년부터 부산문화재단과 협력,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수 원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쾌거는 그 동안 연구원이 지속적인 유물 수집을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충남의 유물 수집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충남도와 예산군과 협의하여 번역사업, 학술행사, 특별전 등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유형문화유산으로 백제역사유적 6개소와 무형유산으로 서천 한산모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등 2건, 그리고 이번에 세계기록유산 1건 등의 다양한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사, 서원, 서해안갯벌, 천주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041-840-5030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