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황금같은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던 중 백범김구 선생이 기거했던 마곡사가 생각나 유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점심쯤에 출발하였다. 삼곡사로 예산의 수덕사 청양의 장곡사 그리고 마곡사를 일러 삼곡사라 전해진다. 특히 공주의 마곡사는 산세가 수려해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걸로 유명하다.
단풍이 물든 마곡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왔다. 담장 안으로 사람들로 문전성시다.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정문을 장악하여 옆으로 들어 가야 했다.
다리사이로 보이는 마곡사의 전경과 다리에 비친 모습이 환상적이다.
백범 김구선생이 은거한 곳이 눈에 띈다. 마곡사의 특징이 내수면 깊게 위치하고 있어서 왠만한 마음을 먹지 않으면 오기가 힘든 장소이다. 전쟁도 피해 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산책로 점망대에서 보이는 곳은 템플스테이 숙박장소로 증축되어지고 있는 현장이다.
백범김구 명상길로 유명한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 하며 산책길을 걸어보자. 그리고 마곡사의 매력에 푹 바져 보라. 산새소리와 물이 흐르는소리에 귀귀울여 보아라. 속새의 덧없음을 느끼리라. 나는 이곳 마곡사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