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니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시'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공주 출신의 감성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바로 공주풀꽃문학관인데요. 시와 함께하는 공주 여행 떠나보겠습니다.

공주풀꽃문학관은 공주시 중학동 봉황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데요. 일본식 근대 가옥을 보수해서 문학관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마당도 넓고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했습니다.



나태주 시인하면 떠오르는 시가 바로 '풀꽃'이지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언제 들어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 풀꽃 문학관은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인데요. 2014년 10월 17일 개조해서 개관 했습니다.



전시관 형태를 띠는 곳으로 다른 문학관 다르게 문학 지망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라고요. 지망생들이 모여서 강의도 듣고 때로는 회의 장소로 사용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나태주 시인이 직접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요.



실내에는 잘 정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인의 시집과 약력이 가득 하고요. 시가 적힌 상품들도 전시가 돼 있었습니다. 곳곳에 창문이 있었는데요 창문 넘어 보이는 풍경도 너무 시적인 곳이었어요. 공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구입이 가능한 시집과 소품도 예쁘게 전시돼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손수건이 있었는데 없더라고요. 대신 접시나 달력 등이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나태주 시인의 감성을 고스란히 갖고 올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곳일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말에 나들이 할 곳 찾으신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