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가 잘 조성된 충남의 한 마을이 있는데요.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마을입니다. 마을 인구는 많지 않아도 그곳에는 다양한 자연마을이 형성된 곳입니다.
여미리를 알리는 마을입구 표식입니다.여미리에는 고분군 유적뿐만이 아니라 여미리 석불입상과 비나나무, 유상묵 가옥, 유기방 가옥등이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미리 마을 입구에는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여미 갤러리 & 카페가 있습니다. 북카페이면서 전시도 열립니다. 마을은 크지는 않은데 이곳 저곳 조선의 흔적이나 가옥이 있어서 향토사적,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미리의 안쪽에 들어오면 올해 개관했다는 마을 사람들의 박물관인 '여미녹거 근대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여미리에 사는 사람들의 오래된 물건들이 남아 있습니다. 박물관은 1,2,3,4관으로 명명되어 있는데요 각기 다른 컨셉이긴 하지만 주로 이곳 사람들의 옛 흔적들이 보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시내버스가 멈추던 공간의 팻말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돌을 쌓아 놓고 이곳에서 예전에는 소원도 빌고 만약에 들어올지 모르는 적을 대비해 돌을 준비해 놓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포스터부터 비교적 최근의 포스터까지 이곳에 붙여져 있습니다. 이곳은 청춘 애정촌인데요
다양한 영화의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