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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세계에서 알아주는 홍성 '노블오카리나'

오카리나 악기제조 알짜기업… 오늘도 열정의 악기사랑은 계속

2017.11.12(일) 12:26:37 | 남준희 (이메일주소:skawnsgml29@hanmail.net
               	skawnsgml2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에서 자리잡고 20년째 오카리나를 생산해온 알짜기업 (주)노블 오카리나
▲ 홍성에서 자리잡고 20년째 오카리나를 생산해온 알짜기업 (주)노블 오카리나


제조공장도 전원주택 가정집처럼 아담하고 평화롭다. 공장겸 사무실에 가을햇살과 단풍이 내려앉았다.
▲ 제조공장도 전원주택 가정집처럼 아담하고 평화롭다. 공장겸 사무실에 가을햇살과 단풍이 내려앉았다.

이것이 오늘 소개하는 주인공, 오카리나다.
▲ 이것이 오늘 소개하는 주인공, 오카리나.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는 대부분 금속, 나무와 가죽 등의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거기에 부수적으로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 큰 동물의 힘줄 등이 사용되는데 유일하게 흙으로 만드는 악기가 있다. 오카리나라는 악기가 그렇다.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사람이 고안한 악기인데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악기로서 맑고 은은하며 서정적이고 청명한 소리가 난다.
‘오카리나’라는 말은 작은 거위를 뜻하며 실제 생김새도 돌출부가 있어 약간 새를 닮았다. 토기로 만들어져 있다.
오카리나는 보통 8개의 손가락 구멍과 2개의 엄지손가락 구멍이 있으며, 조율 피스톤이 있는 것도 있다.

소지가 간편하고 휴대하기 쉬워 전세계 음악 애호가, 학생, 일반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 오카리나를 생산하는 업체가 충남 홍성에 있다.
그저 단순히 생산만 해온게 아니라 오카리나 제조업을 시작한지 벌써 20년이나 되었고, 지금은 해외 수출은 물론 오카리나 악보 출판, 오카리나 교육 사업, 오카리나 앙상블 활성화 사업, 오카리나 음반과 영상 DVD 제작 사업, 오카리나 국제교류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곳이다.
 
20년간 외길로 오카리나를 제조 판매 수출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충남경제를 튼실하게 해주는 알짜기업, ‘노블 오카리나’를 탐방했다.
 
노블오카리나 공장 내부. 직원들이 앉아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 노블오카리나 공장 내부. 직원들이 앉아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토기로 만드는 악기 오카리나. 비닐에 싸인 이 흙이 바로 오카리나를 만드는데 쓰이는 찰흙이다
▲ 토기로 만드는 악기 오카리나. 비닐에 싸인 이 흙이 바로 오카리나를 만드는데 쓰이는 찰흙이다

오카리나 본틀에서 찰흙으로 구워낸 모델에 소리를 내는 구멍을 뚫어주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 오카리나 본틀에서 찰흙으로 구워낸 모델에 소리를 내는 구멍을 뚫어주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구멍의 사이즈도 다 다르다.

오카리나를 만드는데 기본 틀에 찰흙을 넣어 만든 기본 1단계 완성품. 양쪽 모형을 개별적으로 만들어 서로 접합하는 방식이다.
▲ 오카리나를 만드는데 기본 틀에 찰흙을 넣어 만든 기본 1단계 완성품. 양쪽 모형을 개별적으로 만들어 서로 접합하는 방식이다. 

세계에서알아주는홍성노블오카리나 1

제품에 생길수 있는 흠집도 제거하고 부실한 부분이 있는지 등 최종 확인하는 작업.
▲ 양쪽 각각의 모형을 서로 붙여 비로소 하나의 완제품을 만든 후 제품에 생길수 있는 흠집도 제거하고 부실한 부분이 있는지 등 최종 확인하는 작업.

현재의 ㈜노블오카리나는 처음부터 큰 기업으로 시작한건 아니었다. 20년전이었던 지난 2003년 9월 조그마한 공방에서 오카리나 제작을 시작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회사를 일구고 키웠다.
그러던중 2006년에는 11종이상의 오카리나를 개발해 출시했다.
그리고 이제는 단순한 오카리나 악기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카리나 연주에 필요한 교재, 액세서리등의 폭넓은 제품 영역으로 확대 제작 판매 시작, 2006년 10월 더블 오카리나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어서 2007년 4월 플라스틱 노블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2012년 12월 오늘날의 주식회사 노블오카리나로 법인을 설립해 명실상부한 기업의 형태를 갖췄다.
그리고 2014년 1월 노블오카리나 중국 현지공장설립 하는 등 생산기지를 해외에까지 눈을 돌려 외연을 확장했다.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의미에서 오카리나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오카리나는 가장 배우기 쉬운 악기라고 한다. 보통 알토 C 오카리나는 라에서 파까지 음계가 나오는데 이보다 한 옥타브 높은 소프라노 C, 한 옥타브 낮은 베이스 C, 더 낮은 콘트라베이스 C, 그리고 G, F 키의 오카리나도 있다고 한다.
악기 가격은 보통 10만원 안팎의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어떤 재질로 만드느냐 혹은 같은 재질이라도 제품에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싼 것은 몇백만원 짜리도 있다.
흙으로 만든 토기재질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한번 더 구워 유약을 바른 것을 비롯해 금속, 플라스틱, 나무, 대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이제 드디어 100% 완전한 오카리나가 탄생했다.
▲ 이제 드디어 100% 완전한 오카리나가 탄생했다. 중간에 Noble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완제품 오카리나를 살펴보고 있다. 오카리나는 다 만들어진 후 각양각색의 채색을 통해 개성에 맞는 멋들어진 제품을 연출해낸다.
▲ 완제품 오카리나에 채색을 하고 있다. 오카리나는 다 만들어진 후 각양각색의 채색을 통해 개성에 맞는 멋들어진 제품을 연출해낸다. 아울러 주문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칠해준다.

컬러풀 오카리나
▲ 컬러풀 오카리나

노블 오카리나는 제품만 만든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공연과 기부등 다양한 활동도 펼쳐 왔다.
2010년 4월 세계최고의 오카리나앙상블 연주팀 GOB를 초청해 공연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2010년 8월 세계최고 권위의 오카리나 전문가 과정 제1회 디플로마 오카리나 마스터클래스도 열었다.
그리고 2011년 4월 이탈리아 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 참가 공식 스폰서로 등록해 노블오카리나의 명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어 2012년 3월 노블오카리나앙상블 국내외 순회공연(안양, 대전, 전주, 광주, 일본)도 가졌고 2014년 5월 GOB를 또다시 초청해 내한공연을 펼쳤다.
 
현재 노블오카리나는 고유의 기술로 오카리나의 생명인 흔들림 없는 음의 유지와 연주가 편안한 방식으로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재생 할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같은 품질의 제품을 다량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교육용이나 전문연주단체 연주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고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오카리나 7중주의 파급 효과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7종 오카리나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노블오카리나는 세계최고의 오카리나 연주 그룹인 GOB의 마에스트로인 에밀리아노씨와 노블오카리나의 이종원씨가 7중주 편곡집을 만들어 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것은 오카리나 분야에서는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노블은 이밖에도 기초부터 전문연주자까지 손쉽게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는 악보집 출판 발행, 오카리나 교육 사업, 오카리나 앙상블 활성화 사업, 오카리나 음반과 영상 DVD 제작 사업, 오카리나 국제교류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며 오카리나 인구의 저변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중 오카리나 앙상블 활성화 사업으로는 2010년 노블오카리나의 전속 7중주 공연팀인 노블 오카리나 앙상블을 창단하여 최단기간 활동으로 세계적인 연주실력에 도달할 만큼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공연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 유명연주자들을 초청 매년 5회 이상 한국에서의 초청공연과 오카리나 캠프등을 개최해 연주자들이 다양한 오카리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있다.
2010년에는 국제오카리나앙상블 콩쿨을 개최해 매년 그 실력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흑갈색 계열에 광택제까지 발라 아주 무게감 있게 보여지는 오카리나.
▲ 흑갈색 계열에 광택제까지 발라 아주 무게감 있게 보여지는 오카리나.

빨강, 파랑... 오카리나 제품 색의 화려함만큼 노늘오카리나의 기업발전도 늘 열정적으로 확대되길 기원한다.
▲ 빨강, 파랑, 노랑, 감색... 오카리나 제품 색의 화려함만큼 노늘오카리나의 기업발전도 늘 열정적으로 확대되길 기원한다.

노블오카리나의 가장 큰 사업 성과중 하나는 국제적인 사단법인 국제오카리나 페스티벌을 제안 창설하여 이 단체와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는 사실이다.
2012 홍성 국제오카리나 페스티벌을 열어 세계12개국 약 1500여명의 외국인과 국내 1만5천여명이 축제에 참가해 홍성을 들썩이게 했다고 한다. 이때 오카리나의 종주국인 이탈리아에서도 오카리나페스티벌의 한국개최를 축하해주었다.
 
더 넓은 세상에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울림, 아름다운 하모니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주식회사 노블오카리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과 노하우로 친환경적이고 독창적인 고품질 제조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알짜기업. 그 뜨거운 땀을 응원한다.

(주)노블오카리나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홍덕서로 307
TEL: 041-63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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