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가을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광덕사

오색찬란한 옷으로 갈아입은 곳

2017.11.08(수) 07:43:32 | 은돌이 (이메일주소:ejjk7142@naver.com
               	ejjk714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을의 오색찬란한 옷으로 갈아입은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천안의 대표적인 명산 광덕산을 찾았습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1

천안 12경 중 제7경으로 꼽히고 있는 광덕산의 입구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가고, 여름내 시원함을 주었던 계곡물에는 어느새 낙엽이 수북합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2

광덕사로 올라가는 길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가을을 알리듯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3

광덕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보화루 앞에 심어진 호두나무는 고려 때 처음 심은 호두나무 시배지이며, 높이는 20m, 둘레만 해도 5m에 달한다고 합니다. 가을을 맞아 잎을 떨군 호두나무가 쓸쓸해 보입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4

광덕사의 경내는 화려하기보다는 단아하게 단장되어 있는 편입니다. 가을로 둘러싸인 광덕사는 방문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5

가을로 둘러싸인 광덕사의 대웅전은 신라 흥덕왕 때 진산 화상에 의해서 처음 세워진 사찰로 현재의 대웅전은 1872년(고종 9년)에 중건하였던 것을 1983년에 해체하고 전의 모습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6

대웅전 바로 옆 지장보살을 모시는 명부전에도 가을이 찾아온 듯 수줍게 단풍이 물들어 있습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7

명부전을 돌아 나오니 겨울철 영양식인 시래기를 말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8

산신각으로 오르는 길에는 불붙은듯한 단풍나무 한 그루가 화려함과 늦가을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가을고즈넉하고평화로운광덕사 9

주위로는 숲이 울창하고 계곡물이 흘러 고즈넉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의 광덕사는 인파로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닌 가을맞이 호젓한 산행과 단풍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은돌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은돌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