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풍물 5일장 풍경
온양 풍물시장 유일한 골동품을 판매 전시하는 곳에 삿갓 이란 새로운 품목이 또 늘었다.
아이들과 함께 자주 찾는 온양온천장은 풍물장답게 다양한 품목을 구경할 수 있는 흔치 않는 도심 속 오일장이다. 온양온천 풍물시장은 매달 4일 9일마다 반복되며 열리는 오일장 야외 시장으로 온양온천 역사 하부에 그 좌판을 연다. 정육, 수산, 과일, 젓갈, 제철 농산물, 꽃, 나무, 구제 의류, 약재, 일상생활용품 등등 없는 게 없다.
거기에 먹거리 시장과 다양한 간식까지 차려져 신구세대 아우르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한다.
벌써 11월로 올해에 새롭게 수확한 햅쌀이나 건고추 등은 월동을 위한 품목으로 대량 거래되고 곧 있을 김장을 위해 배추나 무들이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젓갈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온양온천 풍물장에 온다면 원스톱 김장철 장보기는 끝~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라 본다면 이만한 훌륭한 시장이 또 어디 있을까~
이날 4일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오일장을 기다려 달려오신 시민들도 많았지만 주변 온천 역 광장에서 벌어진 페스티벌 때문이라도 유난히 많은 분들이 몰린듯하다.
온천 역 광장에는 그간 토요일마다 열렸던 지역 연계 거리공연이 이날도 펼쳐지고 있었다. 많은 출연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객들까지 더하니 온양온천 역 광장이 들썩들썩 거리는 것 같다.
오일장과 광장의 축제를 연이어 돌아보니 온양의 지역민들의 참여와 활발한 생활상들이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대한민국의 한 작은 도시 속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에 주말을 충전하고 또 월요일을 힘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온양온천 역 풍물 5일장]
열리는 장소 : 1호선 / 장항선 온양온천 역 하부 공간
열리는 시기 : 매달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