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한마음 축제
2017년 11월 4일 배방읍 사무소 마당에서 한마음 축제가 열렸어요.
배방의 주민들이 모두가 소환되는 이번 축제는 배방읍 자치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행복 기금 마련 프리마켓이 동시에 열리기도 하는 우리 지역만의 축제이지요.
우리 지역 배방은 도농복합지역으로 남쪽으로는 배방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특산물은 오이, 배추 등이 있어요. 배방읍의 중심인 읍 소재지 배방로(공수리)를 중심으로 다수의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하여 있고, 아산시 소재 우리나라 굴지의 대표적 기업체들이 위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도시 개발에 따라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KTX 역사 주변의 오피스텔과 더불어 모산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되어 있어 2015년 기준 배방읍 인구도 6만 6천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요.
흥겨운 축하 공연 겸 그간 주민 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올린 실력들을 발휘하여 무대에서 그 장기를 뽐내고 계시네요. 무대에 오를 수 없는 것은 부스에 전시되어 여러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스에는 서예나 손뜨개 등이 전시되고 심폐소생술과 여러 가지 마시지 방법 등이 시연되기도 합니다.
이날 배방의 어르신, 학생 할 것 없이 자원봉사로 많은 참여가 이뤄졌는데요, 무료로 제공되는 떡국과 부침개 등을 만들고 서빙해 주시는 새마을운동 부녀자들과 의용소방대 여러분들의 모습도 뵙고 얘기도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 기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 바자회와 프리마켓이 열리는 마당에도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프리마켓에는 옷가지와 책, 액세서리 등이 거래되고 있네요. 행복 기금 마련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먹거리도 활발하게 판매되니 그야말로 작은 마을 큰 축제로 주민 화합이 이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하는 여러분들을 위해서는 무료 점심과 아이들 간식까지도 준비하셨는데요, 맛있는 빈대떡을 얻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행운의 추첨권까지 챙겨가며 오래간만에 즐거운 대화들이 오고 갑니다.
우리 지역 행사에 이렇게 서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배방인의 한 사람으로서 왠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역의 발전이 있기에 이런 행사도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