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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연꽃에서 국화로 옷 갈아입은 궁남지

제14회 부여 굿뜨레 국화전시회 개막

2017.10.30(월) 15:38:24 | 낭만해맑 (이메일주소:smellsung@naver.com
               	smellsung@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꽃에서국화로옷갈아입은궁남지 1

부여 궁남지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지난여름 뜨겁게 달궜던 연꽃축제 때문에 연꽃이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부여 궁남지가 가을을 맞아 국화로 옷을 바꿔 입었습니다. 부여군은 여름이 지나고 궁남지에서 '제14회 부여 굿뜨레 국화전시회'를 준비했는데요. '새로운 백제와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 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27일 화려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연꽃에서국화로옷갈아입은궁남지 2

무려 2만여 점의 작품이 궁남지 전체를 수놓았는데요. 형형색색 아름다운 국화와 궁남지의 전통미가 더해져 최고의 가을 매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행사 준비를 위해 작업이 한창이던 22일이었는데요. 아직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 않은 꽃들이 아마 축제기간에는 아름답게 피어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지 둘러보겠습니다.

연꽃에서국화로옷갈아입은궁남지 3

하트터널이 있었는데요. 국화를 이용해 하트 모양을 만들었더라고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연인이 함께 하트 중심에 서서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 사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궁남지 중심에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한 교각 입구에 하트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붉은 국화가 열정적으로 피워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난간에도 국화가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입니다.

연꽃에서국화로옷갈아입은궁남지 4

또 눈에 띄는 작품은 한반도 모습인데요. 지난해 행사장에 왔을 때는 주황색 국화가 피어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붉은 국화가 있더라고요.

연꽃에서국화로옷갈아입은궁남지 5

그리고 곳곳에는 부여를 대표하는 유적지를 국화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도 식물을 좋아해서 관심 있게 봤는데요.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드는지 대단하더라고요.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상의 정림사와 금동대향로 새김무늬를 재현한 기획조형물과 백제나라로 들어가는 대형 국화터널, 보물을 나르는 황포돛배, 부여군의 상징물 등 백제왕도 부여에서만 볼 수 있는 백제를 덧입힌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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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압화 동호회의 제6회 압화 작품 전시회와 국화음악회, 서각전시회, 서동공원 향토음식 특화거리 페스티벌 등도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고 하니까요.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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