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나라 농업은 좁은 국토에서 우리 국민의 식량 해결을 위하여 식량 증산정책의 일환으로 녹색혁명·백색혁명을 통해 국민의 먹거리를 양적, 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키므로 국민에게 만족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나라 농업은 다수확 및 소득증대에 초점이 맞추어짐으로써 농약·화학비료 등의 과다 사용과 축산분뇨 등의 과다 발생으로 농경지, 농업용수 등의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일부 농경지에서는 특정 양분함량이 증가하고 유기물 함량이 저하되는 등 지력이 약화되어 농업생산의 지속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수준의 양상과 함께 소비자들은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 농산물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보다 안전한 농산물이라면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성농약, 화학비료에 의존하여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으로부터 벗어나 친환경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하는 충남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들녘에는 35ha에서 40농가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업”이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농업 형태로서 농업생산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을 추구하며, 자연 생태계의 물질순환시스템을 활용하여 환경과 개발의 조화,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가 우렁이농법을 통한 친환경 무공해 쌀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우렁이농법 실천농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논바닥에는 우렁이을 볼 수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들녘에서 메뚜기가 고개 숙인 벼에 앉아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콤바인으로 본격적인 벼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여름 극심한 가뭄과 폭염 등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비로서 가을을 맞아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재배하고 수확한 벼는 친환경 학교급식 및 직거래로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들녘에서 소먹이로 쓸 볏짚을 말아 놓은 곤포 사일리지가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성이 인증된 친환경농산물과 브랜드 농산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농업이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또 한편으로 우리나라 농촌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환경지킴이로 존재하여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농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