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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백마강서 달보고 전어 맛보고…추석 제대로 즐기자

황금연휴 추천 관광지

2017.09.28(목) 14:10:4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지난해 백제문화제 개막식 중 공연 모습.

▲ 지난해 백제문화제 개막식 중 공연 모습.


해미읍성축제의 명물인 거리 퍼레이드.

▲ 해미읍성축제의 명물인 거리 퍼레이드.



올해 한가위는 대체휴일, 임시공휴일 지정, 주말 등과 맞물려 단군 이래 최장기간 휴일로 기록되게 됐다. 긴 연휴를 맞아 관광업계, 지자체 등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충남에서도 지역별 축제, 민속체험, 특별할인행사 등 한가위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민족 명절 한가위의 의미도 되새기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역 행사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백마강서달보고전어맛보고추석제대로즐기자 1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계룡 軍문화·지상군축제
서산 해미읍성축제 등
공연·체험 즐길거리 풍성

 
백마강변을 수놓은 코스모스 물결을 배경으로 백제의 고도 공주·부여에서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특별한 한가위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를 재조명하는 백제문화제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가지 8일 간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사비정도고유제 ▲백강의 노래 ▲백제역사문화행렬(6대왕퍼레이드) ▲체험! 백제문화 속으로 ▲전통문화놀이 ▲백제마보무예체험 ▲백제인 저잣거리 등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를 콘셉트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백제문화제 체험장은 ‘체험! 백제 문화 속으로’를 주제로 전통종목 17종,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 8종목 등이 준비돼 있다.

백제 전통놀이를 비롯해 백제문양 소원지 쓰기, 백제 전통 활 만들기, 백제문약 3색등 만들기, 백제의상체험, 백제문양 탁본과 부채만들기, 백제 미마지탈 그리기, 백제마을 짚풀공예, 백제 대장간 체험과 금속모빌, 서책만들기, 죽간 만들기 등 다양한 신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해미읍성축제도 한가위 기간에 맞물려 개최된다.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간 열리는 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병영성의 하루’라는 부제로 태종대왕 강무, 황금 각자석을 찾아라, 야간 불꽃놀이 및 청사초롱 거리 걷기, 향토 음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아, 민속가옥촌, 소원돌탑, 옥사체험, 의복체험, 수문장근무시연 등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국궁체험장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나면 호연지기도 느낄 수 있다.

2017계룡軍문화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육군의 지상군페스티벌(제15회) 행사와 같이 계룡대 비상활주로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군가 합창단 초청공연과 육·해·공군, 해병대, 미8군 군악·의장시범 공연, 계룡 밀리터리댄싱경연대회, 시가지 전투 퍼포먼스, 이성계 어가행렬 퍼레이드, 퓨전 창작극 공연, 프린지 페스티벌, 시민단체 예술공연, 거리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가위 밤을 수놓을 오색경관 축제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계룡시 금암동 홈플러스 앞 4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점등 시간은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오색의 빛으로 물드는 계룡시의 가을밤’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제공한다.
 
가을 대하·전어 ‘풍년
 
서해안의 가을철 대표 별미인 대하와 전어, 꽃게가 제철을 맞아 바야흐로 풍년이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수산물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축제들이 오는 23일부터 10월 중 한가위 기간에 맞춰 펼쳐진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가 펼쳐진다.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어획량의 80% 정도.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으로 대하·물고기 잡기, 갯벌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간조 때 바닷길을 드러내는 보령시 무창포에서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하·전어축제가 시작돼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된다.

무창포에서 열리는 전어·대하 축제장에는 바다를 보면서 가을진미를 맛볼 수 있고, 해수욕장과 어항, 등대까지 이어지는 방파제가 어우러져 있어 가을 낭만여행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붉게 물든 저녁노을은 장관을 연출한다.

이들 축제장에서는 맨손고기잡기, 바지락 캐기, 신비의 바닷길 및 독살어업을 비롯한 체험행사와 함께 관광객 노래자랑과 품바공연 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속놀이 체험 ‘다채’
 
추석 당일인 4일 해미읍성에서는 민속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인절미, 순두부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밤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져 달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줄타기공연이 열린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우리내 민속놀이인 줄타기 공연을 보며 한가위 정취를 만끽해보자.

공주의 공산성과 부여의 부소산성은 각각 금강과 백마강을 끼고 있는 산성으로 보름달이 성으로 둥실 떠오르면 잔잔한 수면이 은빛으로 빛난다. 백마강에는 유람선이 운행되니, 배 위에서 달맞이를 하는 특별한 경험도 추천한다. 
●관광마케팅과 041-635-3885
/김혜동 khd122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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