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황새가 유명한 지역으로 황새번식지비가 있습니다. 황새번식지비는 충남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에 있는데요.   과거 황새 번식지로 역사적,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원동 황새번식지비

일제 강점기 당시에 이곳에는 조선총독부에서 설치한 황새 서식지 기념비 표지석 한 개와 1963년 정부에서 설치한 황새번식지임을 알리는 표지석 한 개가 존재하여 이 부근이 황새 서식지였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곳에는 황새가 있기 때문에 황새보호시설입니다.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번식쌍이 번식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황새는 예민한 조류이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면 번식에 방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예산군과 황태생태연구원과 LG상록재단이 같이 관리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황새가 너무 조용하게 있어서 마치 동상인줄 알았는데 살아 있는 황새가  있더군요. 황새 번식을 위해 이곳에서 잘 보호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관리되어 있고 뒤쪽에는 황새를 위한 기구들이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원동 황새번식지비가 있습니다.
 
일제 식민지 당시에도 번식지비가 세워질 정도면 황새가 중요한 자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나 봅니다.

황새의 번식과 관련한 연구에서 권역의 구분은 제1권역은 현재의 황새복원 대상지인 충남 예산군을 중심으로 한 전북-전남권역, 제2권역은 충북 진천군을 중심으로 한 경북-경남권역, 제3권역은 인천시 강화군을 중심으로 한 북한의 황해도와 DMZ 권역으로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