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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명물 '호두' 풍성한 가을 수확

천안 호두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천안 광풍로 가로수 호두열매 수확

2017.09.16(토) 10:07:55 | 뚜벅이 (이메일주소:heesub209@hanmail.net
               	heesub20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시 풍세와 광덕을 잇는 길이 광풍로 가로수마다 주렁주렁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호두나무입니다. 천안시는 2008년을 전후해 광풍로에 호두나무를 심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호두과자에 이은 또 하나의 천안명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안 광덕 지역은 호두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토질로 이뤄져 있으며 700년 전 고려 중엽, 유청신이 당나라에서 박피 호두 종자와 묘목을 가지고 와 천안 광덕사에 심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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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호두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4일 광풍로 가로수로 식재된 호두나무에 열린 호두 열매 수확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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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맛이 좋고 알이 잘 영그는 9월 백로를 기점으로 일주일 후에 수확합니다. 가로수로 자란 호두 나무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수확을 해야합니다. 호두는 외과피에 균열이 생기고 열매가 3할 정도 떨어지는 시기가 수확 적기이며 이 시기에 수확하면 좋은 호두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호두를 하나하나 주워 담아야 하는데 비탈진 곳을 오르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호두 열매를 줍기 쉽게 바닥에 호두를 모을 수 있는 검정 덮개를 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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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작물인 호두를 따는 일은 광덕면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매년 긴 장대를 이용하거나 사람이 나무에 올라가 흔들어 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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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 열린 열매는 손으로 호두 열매를 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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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가로수 호두는 호두작목반의 재산이며, 일반인들이 채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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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모여진 호두 열매를 한데 모아 자루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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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수확한 호두는 껍질을 깨고 속피을 벗겨 먹어보면 풋밤의 맛이납니다. 과육을 벗겨내고 건조과정을 거치면서 호두의 딱딱한 껍질과 호두알이 약간 분리가 되면서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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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알호두 자체를 판매하기도 하고, 과자, 호두기름 등으로 만들어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가로수마다 호두 열매는 많이 달렸으나 올해 봄에 시작한 가뭄으로 호두 알맹이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천안 광풍로 가로수 호두 열매 수확과 함께 풍성한 가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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