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흥타령 춤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삼거리 공원이다. 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공원의 사진속 풍경이 참 아름답다. 고요한 사진 속 풍경과는 달리 이곳은 지구촌 춤축제와 전국 춤 경연이 벌어지고 있는 떠들썩한 춤판의 현장이다. 바로 그 춤판을 보기 위한 천안 삼거리 공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천안 흥타령 춤축제 기간 : 9/13 ~ 9/17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1 천안삼거리공원

개막식이 열리는 흥타령 극장 관중석은 이미 모두 만석에 사람이 서있을 만한 장소에는 모두 빽빽하게 들어서는 중이다. 이날을 시작으로  흥타령 춤축제의 첫날 일정은 읍면동 화합 한마당과 밤에 펼쳐지는 개막식 그리고 그 밖의 중소기업 홍보관, 먹거리장터, 세계음식 체험관 그리고 일부 어린이 체험관 등이 같이 시작되었다.



특히 입구 쪽의 먹거리 체험관에는 사람들의 긴 줄이 그 인기를 말해주는 것 같다. 식사 위주의  먹거리 장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니 주말에는 꼭 그곳을 들려 식사도 같이 해봐야겠다.



어둠이 짙게 깔릴수록 그 열기는 대단해지는 듯하다. 사람도 공연도 말이다.  그중 제일 기대되는 세계 춤 경연 대회를 위해 입국한 여러 나라 출연자들의 입장식이 있었다. 확실히 화려하고 흥이 넘치는 지구촌 축제 같은 느낌이 든다. 주말에는 이들의 민속춤 공연을 놓치지 말고 참관할 생각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 모인 듯 좌석을 잡지 못한 사람들은 서서도 무대 앞을 잘 볼 수가 없을 정도다. 천안 흥타령 춤축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서 전국 축제 세계적 축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9월 14일 목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춤 경연이 펼쳐지고  9월 16일 토요일에는 외국인 전통 혼례와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무에서 유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춤꾼들의 노력과 함께 천안 시민의 호응을 얻어 흥타령 춤축제는 그 규모도 열정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