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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전국에 알린 충남 천안의 생활문화

'두근두근, 내안의 예술'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

2017.09.12(화) 15:42:38 | 송달이 (이메일주소:sssong921@naver.com
               	sssong92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똑같은 하루처럼 느껴지시나요? 평범한 하루에 문화를 더해보는건 어떨까요?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문화.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각자의 방법으로 문화를 즐깁니다. 이 때 ‘문화생활’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문화생활’과‘생활문화’이름은 비슷하지만 그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생활문화란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하여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활 속에서 하는 우리의 전반적인 문화활동이 모두 생활문화입니다. 각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해 개인이 하고자 하는 활동, 또는 개인과 개인이 만나 공동체를 이루어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활동일 수도 있고, 이런 개인과 공동체의 활동을 통해 생활 속 문화를 사회로 확산 시킬 수 있는 것을 생활문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문화생활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콘텐츠를 즐기는 것’, 생활문화는 ‘내가 또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예술.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문화생활을 넘어 오늘부터는 ‘스스로’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생활문화’ 활동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국에알린충남천안의생활문화 1

‘ 예술 안에 있는 자신을 사랑하지 말고, 자신 안에 있는 예술을 사랑하라.’러시아의 연출가이자 배우ㆍ연기 이론가였던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터는 명언을 빌어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일상 속 내 안의 예술을 만날 때의 두근거림, 우리 안의 예술들이 만났을 때의 두근거림을 주제로, 전국의 생활문화인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렸습니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올해 생활문화축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00여개 생활문화동호회의 회원 약 1,000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전국에알린충남천안의생활문화 2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는 4년 만에 처음으로 각 지역 주체들과 축제를 함께 만들며 참여의 새로운 시도를 했고, 개별 동호회의 단독공연보다는 여러 동호회들이 하나의 공연을 이루어내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에 중점을 두어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협력의 모델이 되었으며, 함께 하는 이들로부터 멀리서도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확산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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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여 모둠판에의 개막식은 사전공연 길놀이가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길놀이는 구로풍물단, 한맘패, 인천부평풍물아리랑보존회의 지역 풍물동아리 연합공연으로 여러 동호회가 하나의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전주 청춘취타대의 행렬에는 일반 시민들도 뒤를 따르면서 함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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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천안시에서도 생활문화 공연 및 체험을 준비하였는데요, 왁자지껄 거리판에서는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마로니에 공원에서 요리조리 손끝판인 공예체험이 있었습니다.

대명거리에서는 12시부터 1시까지 버들스와 동쪽바다 선한이웃의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Budles 는 천안시를 주둔지로 힙합&가요를기반으로 홈레코딩 & 버스킹, 공연을 하는 팀으로 청춘들의 톡톡 튀는 개성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동쪽바다 선한이웃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습니다. 오카리나 소리는 작은 새 한마리가 재잘거리는게 듣는 사람의 마음까지 밝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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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길에서는 3시부터 4시까지 파사클럽과 셋잇단음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파사클럽 소속 멜로위라는 그룹은 보컬의 재치있는 입담과 우리가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노래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감미로우면서도 신나는 음악에 많이 젊은이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었습니다. 50대의 줌마들로 형성된 셋잇단음표는 천안에서도 많은 공연을 하는 팀입니다. 현장의 부족한점도 연륜으로 능숙하게 이어나가면서 통기타와 하모니카연주로 객석의 줌마들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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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서 참가한 요리조리 손끝판의 생활문화 체험은 지역별로 시간을 나누에 공예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예체험팀은 모두 천안시에서 참가해주셨는데요, 부스마다 체험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시작 전부터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충남 천안의 '디딤돌'의 스트링 아트 체험은 털실을 이용해 점과 선의 원리에 입각해서 규칙적으로 못을 설치하고, 그 사이를 실로 연결하면 곡선이 만들어지면서 2차원 형상이 나오는 체험으로 점과 점을 이어 하나의 선도 만들수 있고, 그안을 다시 점과 점을 이어 면을 채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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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선유정서회'에서는 가훈을 써주시고 있었습니다. 가훈이 없다면 맘에 드는걸 골라 쓸수 있게 책자도 준비해 주셔서 맘에 드는 글귀를 써서 가져갈수 있었습니다.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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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목걸이 팬던트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충남 천안의 '두손가득'에서는 도자기에 수성팬으로 그림을 그리면 선생님이 물감으로 채색을해서 목걸이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왜 수성팬을 쓰는이유를 물으니 지워지면 다시 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일회적이 아니라 지워지면 맘에 드는 그림을 다시 그려넣을수 있다는 매력있는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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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듭을 활용해서 팔찌나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충남 천안의 '끈으로 맺어진 사람들'에서는 한땀 한땀 매듭을 짓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매듭이 만들어질때마다 성취감과 아름다운 매듭 문양을 보며 우리것이 현대적인것과 만나 재해석되고 작품이 될 수있다는것에 전통 공예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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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즐기면서 충남에도 생활문화 확산을 통해 건전하고 든든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활동으로 개인의 행복지수를 높이면서 지역에는 주민간 신뢰를 쌓고 서로 연결되어 하나가 되는 문화 공동체가 만들어져 자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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