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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붉게 익은 청양 고추의 매운 맛을 제대로

청양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2017.09.10(일) 20:44:38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오면서 청양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인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느껴라! 즐겨라! 넘버원 매운맛!’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양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역대 최다 인파인 20만여 명이 몰리고 3년 연속 고추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붉게 익은 청양 고추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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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고추하면 청양고추가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청양지역이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분지형 지역으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가 많아서 고추가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게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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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의 유래를 보면 고추 품종을 만들어 보겠다는 한 종묘회사 직원이 청양에서 좋은 고추가 많이 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을 때 푸를 청(靑), 볕 양(陽)이라는 이름과 지역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 고추가 좋은 종자로 선발되면 '청양고추'라고 명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 후 '청양고추'라는 이름의 품종이 겉모양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매운맛도 전국의 최고가 되었으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입맛을 돋게 하는 고추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청양백세건강공원에는 구름인파가 몰려 지역농협에서 선별한 최고품질의 건고추를 시중보다 2~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워낙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1명 당 판매수량을 제한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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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협동조합, 우리음식연구회 등이 고추와 구기자를 이용한 음식 시식 및 판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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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로 맛을 낸 매콤한 떡볶이 등 먹거리도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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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칠갑산 기슭에서 100년 넘게 재배해온 귀한 작물, 구기자가 유명합니다. 구기자를 사시사철 먹으면 천수를 누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기자는 불로장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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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특산품인 구기자를 주재료로 한 ‘청양구기자 라면’ 시식행사부터 판매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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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된 청양구기자 라면은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라면과 건강에 좋은 구기자를 접목해 100% GAP인증 청양구기자 분말가루, 100% 청양산 고춧가루, 100% 우리 밀을 사용해 공부에 지친 수험생을 위한 건강 간식이나 칼칼하고 시원한 해장음식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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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고추 품종과 산야초 화분 등으로 전시관을 꾸며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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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일반 고추보다 1000배 더 매운 인도의 부트졸로키아와 모양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하바네로, 캄보스, 남근고추 품종 등 50여개국 80여 품종의 고추가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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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한편에 마련된 고추 터널은 청양의 고추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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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 맑은 공기, 밝은 태양을 자랑하는 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고추와 구기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즐기고 청양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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