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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산성에서 가장 전망 좋은 정자, 공산정(公山亭)

2017.09.10(일) 13:42:36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정자, 공산정
▲ 공산성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정자, 공산정

공산성에서 가장 전망 좋은 정자는 공산정(公山亭)입니다.
공산정에 올라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보시기 바랍니다.
공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주를 찾는 여러분에게 감히 권해드립니다.
 
공주는 세계문화유산도시입니다.
또,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63회 백제문화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 더욱 많은 사람이 공주를 찾을 것입니다.
공주에 오면 누구나 공산성을 빼놓지 않고 둘러봅니다.

세계유산 백제 역사유적지구 공산성(公山城)
▲ 세계유산 백제 역사유적지구 공산성(公山城)

공산성은 사적 12호로 지정된 성으로
백제가 한성으로부터 이곳 공주로 도읍을 옮긴 후 웅진 백제의 왕성입니다.
성안에는 백제 시대 추정 왕궁터를 비롯하여
임류각과 연지 등 백제 관련 유적과
사대문(四大門)과 쌍수정, 영은사, 만하루 등 다른 유물들도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공산성에서 다양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산성에서는 이런 역사 공부 외에
우리의 높은 기상을 살릴 수 있는 코스도 있어서 소개합니다.
공산성에서 주변 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정자가 바로 공산정(公山亭)입니다.
공산성에는 쌍수정이나 광복루는 높은 데에 있지만,
거기보다 오히려 낮은 곳의 공산정 정자는 주변이 확 트인 곳에 있어서
이곳은 멀리서도 잘 보이고 멀리 볼 수도 있습니다,

신관공원에서도 잘 보이는 공산정
▲ 신관공원에서도 잘 보이는 공산정

금강교를 건너기 전에도 보이던 정자가
금강교를 건너면서 차츰 가까워지면서 더욱 커져 보입니다.
얼른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을 안고 공산성의 서문 금서루를 지나
왼편으로 돌아 오르면 쉽게 이 공산정을 만납니다.

금강교에서 보이는 공산정
▲ 금강교에서 보이는 공산정

시원하고 깨끗하게 다듬어진 성곽길을 조심스럽게 걸으며
발아래 금강과 금강교를 내려다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금강교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행렬이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물의 잔잔함은 마음에 평안을 주기도 합니다.
공산정의 현판은 만든 지 오래지 않아서 선명한데
현판을 보려면 주변 낭떠러지를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잘 정비된 공산성 성곽길
▲ 잘 정비된 공산성 성곽길

공산정에서 본 금강교
▲ 공산정에서 본 금강교

공산정 현판
▲ 공산정 현판

공산정은 2층 누각으로 조심스레 나무 계단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여서 주변 경관이 시원합니다.
공산정 정자는 가히 전망대라 할 수 있습니다.
강 건너 신관동의 아파트들이 신시가지의 위용을 보이고
주변에 보이는 연미산과 두리봉의 높은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와 높음을 자랑합니다.

공산정에서 보이는 신관동 쪽
▲ 공산정에서 보이는 신관동 쪽

공산정 누각 위에서 공산성의 북문인 공북루 쪽으로 눈을 돌려 금강 상류 쪽을 보면
옥룡동과 신관동을 잇는 공주대교도 멀리 보입니다.
 
높지 않아서 오르기도 쉬운 이곳, 한 번 오르면 내려가기 싫은 이곳,
공산정에서 발아래 시원한 공주의 바람을 쐬실 수 있습니다.

공산정에서 보이는 공주대교 쪽
▲ 공산정에서 보이는 공주대교 쪽

공산성은 송산리 고분군과 함께
2015년 7월 8일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공산성의 전망 좋은 정자 공산정은
공산성 주차장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이면 오를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공산성 주차장에서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를 오르면서 보면 많은 비석이 서 있고
올라오던 길을 뒤 돌아보면 주차장과 연문광장,
그리고 음식점 거리인 백미고을이 내려다보입니다.

공산성의 비석군
▲ 공산성의 비석군

공산성 주차장 부근의 음식점 거리
▲ 공산성 주차장 부근의 음식점 거리

좀 더 올라 성곽길을 뒤돌아보면,
방금 올라온 금서루로 오르던 굽은 비탈길과 잘 정비된 성곽길이 훤히 보입니다.
거기부터 성곽길을 따라 조금씩 올라가면서
시야에 펼쳐지는 발아래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차장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정자는 공주의 공산정 말고 어디 또 있으랴.

금서루 부근의 굽은 길
▲ 금서루 부근의 굽은 길

백제 시대의 역사적 유물과 유적을 돌아보는 역사 기행과 함께
이렇게 쉽게 느낄 수 있는 상쾌함은 공주의 공산정일 것입니다.
 
이번 63회 백제문화제 기간이나 추석 명절에도
공산성 공산정(公山亭) 정자를 꼭 올라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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