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해안이 정말 핫 하죠.
곧 전어축제에 대하, 꽃게까지
모두 가을의 맛을 보기 위해 서해안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맛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 주말 서해안을 다녀왔는데요. 혹시 낚시 좋아하시나요.
최근 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는 배를 타지 않고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고도리(고등어 새끼)가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면 고등어 낚시를 하기 위해 신진도를 찾는데요.
신진도와 함께 고등어 낚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신진도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진도는 안흥 외항과 안흥항이 있는데요.
안흥 외항의 경우 규모가 상당히 큰 항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산시장도 있어서 꽃게나 대하 등도 현장에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 낚시는 어디에서나 해도 가능한데요.
고등어는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딱히 포인트가 있다 보다는 운이 맞아야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안흥 외항에는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데요.
이곳 역시 낚시 포인트이기는 합니다.
다만 어민들이 출항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낚시하기 조금 어렵긴 해요.
이곳이 아닌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마도 방파제인데요.
안흥 외항 맞은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은 워낙 유명해서 많은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도방파제의 매력은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보고,
등대도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신진대교를 타고 넘어오기 전에 위치한 안흥항인데요.
규모가 안흥 외항보다는 작지만
비교적 물이 잔잔해서 포인트만 잘 맞추면 많은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신진도 이곳저곳을 구경을 하다가 낚시를 했는데요.
1시간 정도에 20여 마리를 잡았습니다.
잡은 고등어는 바로 손질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내장이 있으면 고등어가 쉽게 상한다고 하더라고요.
잡은 고등어는 회로 먹을 수도 있고,
구이로 먹어도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가을 고등어 낚시 명소 신진도로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