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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맹첨지라고도 불리었던 정승 맹사성 고택

맹씨행단 / 고불 맹상성 기념관

2017.08.17(목) 22:51:53 | dreamyoung (이메일주소:kge0227@nate.com
               	kge0227@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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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씨가 사는 은행나무 단이 있는 집"이라 하여 맹씨행단 이라고도 불리는 맹사성 고택에 도착했다.
조선시대 청백리 고불 맹사성 정승이 살던 고택과 쌍행수, 세덕사 그리고 구괴정으로 이뤄져 있다.
고불 맹사성은 조선 세종대왕 때 판서와 우의정, 좌의정을 역임한 선비 중의 선비이지만 정승의 신분에도 평민에 가까운 삶을 살았으며 음악과 시문에도 조예가 깊어 강호사시가를 남기기도 하였다.  
아산의 청백리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인물로서 아산 시청 정원에는 그의 동상과 시비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맹첨지라고도불리었던정승맹사성고택 2

최영 장군은 꿈속 배밭에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 배밭에 배를 따고 있는 맹사성을 마음에 두었다가 손녀사위로 맞았다고 하는데 그 인연으로 신창(新昌) 맹 씨 일가가 물려받아 살던 곳이다. 수십 칸의 대저택이 아니어도 충분히 실용적이고 멋있다.
현존하는 민가 중 600여 년이 지난 가장 오래된 민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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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자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는 이 집에서 그의 후손들이 실제 거주하다 지금은 그 아래 별채를 새로 지어 거처를 옮긴 상태이다.
맹사성 고택을 방문하면 바로 그 별채를 통해 고택으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천장으로 들어 올린 방창들이 예스럽다. 앞뒤로 터져있는 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통과하게 되니 조상들의 지혜가 그저 감탄스럽다.
한쪽에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쌍둥이 은행나무 쌍행수가 서있다.  35m가 넘는 높이에 둘레만도 9m로 수령이 600년이 넘는 은행나무로 1380여 년 경 맹사성 정승이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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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비해 넓은 정원에는 두 개의 쪽문이 나있는데 배롱나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문을 통과하면 구괴정으로 가는 길이 나있다.
저 멀리 맹사성, 황희, 권진 3정승이 모여 국사를 논하였던 구괴정이 멋스럽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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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건물인 세덕사는 맹사성을 포함한 할아버지 맹유, 아버지 맹희도 공의 위폐를 모시는 사당으로 해마다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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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에 개관한 고불 맹사성 기념관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알차고 실속있게 구성되어 있어 어느 기념관 보다 집중하며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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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관에는 디지털 자료도 준비되어 있어 쉽고 편하게 고불 맹사성의 이야기와 자료 설명 그리고 여러 가지 일화도 만화로 감상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뜻깊을 것 같다.
방문자 센터를 통해서 여러 가지 체험과 포토존을 이용하여 기념품을 남겨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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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안내]
시간 : 월요일 ~ 일요일 09:00 -18:00
요금 :  무료 /  문의 : 041-542-5330
위치 : 충남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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