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들과 천안 독립기념관에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맑고 쾌청해서인지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분들이 많이 보였네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8월 12일(토) - 8월 15일(화)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독립기념관은 곳곳 경치가 아름다워 걸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지만 이번엔 날씨가 조금 더워 
아이들과 태극 열차를 타고  겨레의 큰마당까지 가 보기로 했네요.

<독립기념관 태극 열차 이용요금>
▶ 초등학생/청소년/어른 : 1,000원
▶ 4세 이상 ~ 유치원/ 경로(65~), 장애인 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유가족증 소지자 : 700원
▶ 4세 미만 (가족 동반시)/국가 유공자/장애인 : 무료  
 


독립기념관은 자주 찾고 있는 곳이지만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도 많은데요.
겨레의 탑 근처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태극 열차를 승차합니다. 
승차(겨레의 탑) -> 단풍나무 숲길 입구 -> 솔숲쉼터 -> 추모의자리 -> 독립군 체험학교
-> 통일의 길을 지나 겨레의 집에 하차하게 됩니다.
태극열차를 타고 드넓은 독립기념관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네요.
  


이곳은 겨레의집 큰마당에 펼쳐진 체험부스입니다.
광복절 72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가족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이 아이들과 체험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에는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캐리커처, 역사인물 뱃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바로알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타투체험 등과 개관 30주년 대형
포토존 SNS 이벤트, 30주년 축하 리본달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태극기 바람개비도 만들고, 태극기 문양을 완성해 보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고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태극기 터널 옆에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지역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불굴의 한국인상 부근에서는 <8.15 광복절 기념 만세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의미 있는 행사에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셨습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시민들 모두 모여 광복에 대한 이야기와 소망, 고민, 희망을 전달하는
자유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겨레의 큰마당 일원에 광복 72주년과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나라꽃 무궁화 축제장을 둘러보면서
무궁화가 얼마나 아름다운 꽃인지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네요.



  
산림청, 독립기념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는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와 문화작품 전시, 무궁화 바로 알기, 무궁화 체험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수문화 품평회 단체 부문에서 충청남도가 (대상)을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충남도민으로서 정말 기쁘지 않을 수 없었네요.^^
 

 


아이들과 주말에 다녀왔던  독립기념관 나들이~
광복의 의미도 되새기면서 그 어느때 보다도 즐겁고 알차게 보낸 시간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역사탐방도 하고 주위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