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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백일홍이 유혹하는 아산 현충사

봄에는 홍매화가 수놓은 이순신 고택의 풍경

2017.08.10(목) 12:15:22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 한낮의 뙤약볕이 뜨거운 날 저기까지 걸어가는 길이 너무 뜨거워 잔디밭길 따라 그늘이 있는 곳으로 걷고 싶었던 주말의 한나절에 현충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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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들어서자 외국인 가족들이 먼저 보였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무척 힘들어 하는 부모들의 모습이었지만 아이들만은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현충사의 여름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먼저 찾은 곳, 충신과 효자, 열녀에게 나라에서 직접 편액을 내렸다는 정려는 예로부터 마을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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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 옆에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연못 주변의 베롱나무에는 백일홍이 붉게 피어 있는 모습에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담아 봅니다. 나무가 너무 높아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저기 피어있는 백일홍에 잠시 매료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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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경내를 천천히 걸으며 정원을 둘러보면 수목원 같은 느낌이 들곤하지요. 군데군데 아름다운 백일홍이 피어있는 풍경과 잘 정비된 정원의 잔디가 눈을 시원하게 하고 있어서 무더위가 지나고 나면 산책하기에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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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이 살던 옛집 앞뜰에는 봄에는 홍매화가, 무더운 여름 8월에는 붉게 핀 백일홍으로 고택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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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옆 푸른 잔디위로 붉은 홍매화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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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은행나무가 무더운 여름에는 쉼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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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이 어릴때 살았던 고택에도 봄에는 매화꽃이 피어 찾았었는데 여름에는 백일홍이 고택을 아름답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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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롱나무의 수피는 모과나무처럼 얼룩무늬가 있고 매끄러워서 일본 사람들은 원숭이가 미끄러지는 나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관청의 뜰에 많이 심었는데, 이것은 나무가 주는 느낌이 안정감이 있기 때문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서당이나 절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가로수로도 많이 볼 수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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