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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시립 배방도서관 앞 꽃길로 걸어요

2017.08.09(수) 15:57:20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시립배방도서관앞꽃길로걸어요 1

배방 도서관의 정문 쪽에는 과거 모산 역 기찻길 선로였던 기다란 길이 나있습니다.
장항선인 모산 역은 2007년 지금의 배방역으로 이전할 때까지 기차가 서는 간이역 수준의 역이었습니다.
선로와 역사가 이전하니 남은 선로의 자갈들이 깔린 채로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다 황폐하게 버려진 나대지에 작년 말부터 배방 도시 재생 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서관 임에도 불구하고 들어서는 정문 입출로 위치가 적합하지 않아 걱정했던 학부모로써 이번 꽃길 만들기 운동은 대환영이네요. 도서관 정문 앞에 꽃길이 펼쳐져 있으니깐요
다소 침침한 분위기의 배방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일환 중의 하나로 우선 첫 삽의 결실을 맺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산시립배방도서관앞꽃길로걸어요 2 
지난가을에 시작하여 추운 계절을 지나 황량한 풀밭이 지금은 온통 코스모스가 어린아이들 키 높이 이상으로 자랐어요.  도서관 앞 무궁화를 시작으로 때이른 코스모스들이 수백 미터에 이르게 왕성하게 자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산시립배방도서관앞꽃길로걸어요 3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몰리는 학생과 시민들 덕분에 이미 도서관은 만석이 되었네요. 비록 휴게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중이지만 이 꽃길이 가는 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너무 기분 좋게 만듭니다.

 아산시립배방도서관앞꽃길로걸어요 4

"꽃길로 걸으세요" 의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어느새 꽃밭에 파묻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 일대는 온통 코스모스 초록잎들로 그득합니다.
엊그제 입추를 시작으로 정말 가을꽃을 보기 시작하네요.
   
도서관 앞을 좌우로 해서 일직선인 이 모산 철길이 포근한 공원으로 자리 잡기까지 수백일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곧 다가올 꽃길 한가득 가을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또하나 바램이 있다면 아이들 도서관 귀갓길에 지름길로 통하는 이 꽃길에 안전 지킴이 가로등이 세워졌으면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모산로 140-12 아산시립 배방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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