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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억의 그때 그놀이 "기억나시나요?"

천안 지하상가에서 세대공감 "추억놀이 축제' 열려

2017.07.30(일) 20:26:46 | 푸른바다 (이메일주소:diddmsgml7477@naver.com
               	diddmsgml747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아이들의 놀이터였던 추억의 골목길에서는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동네를 누볐더랍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세대공감 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억놀이 축제가 지난 29일 천안 지하상가 광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추억을 공유하고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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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추억을 품고 살고 1988년 문을 연 천안지하상가는 한때 천안의 중심부로 항상 사람들이 붐볐고 그곳에 가면 멋과 맛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천안지하상가로 향했고 지금은 구도심이 쇠락해가면서 천안지하상가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천안지하상가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자 천안지하상가 청년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옛것을 새로이 불러들여 추억놀이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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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 밀리고 교육 환경이 변화하면서 설자리를 잃고 있는 추억의 문방구를 천안 지하상가에 다시금 소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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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교 앞 문방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온 쫀드기를 연탄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돌려먹는 아폴로 등 추억의 먹거리가 전시 판매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문방구는 놀이와 먹거리의 중심이었던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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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교복을 입고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던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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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돌림판 이벤트를 실시하여 추억의 선물을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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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7080 음악으로 옛 추억을 떠올리며 JW&프렌즈, 밥밴드의 7080콘서트가 열렸습니다.
7080세대에게 추억의 향수를 제공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대중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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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같이 열린 프리마켓 또한 사람들을 지하상가로 끌어모으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가정에서 사용한 유아용품 등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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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놀이는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하고 평생 간직하고픈 경험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은 지금 힘든 시절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며, 그 시절을 공유했던 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옛 감성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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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장사꾼에게는 도전의 공간이고, 상인들에게는 인생의 절반을 보낸 삶의 터전인 천안지하상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추억을 떠올리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과 함께 옛 향수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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