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불어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1차 산업인 농업 분야까지 다가오면서 IT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식물공장 등 차세대 농업기술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농업에 어떤 변화를 만들까요? 먼저 농산물의 저장·가공·포장과 주문 배송 등에 있어서 다양한 유통 경로가 생겨나고,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의 여부, 농산물 정보의 신뢰 정도에 따라 소비 시스템도 차별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능정보기술의 도입으로 생산방식이 고도로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 온실 및 스마트 축사가 생기고 이와 연관된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 유통과 소비분야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이 도입되어 생산 이력부터 안전한 사이버 거래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됩니다. 농산물 홍보가 사이버, 모바일을 통해 일반화되고 생산 이력이나 품질에 관한 정보가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4차 산업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의 소비자 마케팅 역량 강화로 3농 혁신의 촉진과 스마트 농업 구현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예산 리솜캐슬에서 충남정보화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충남 정보화농업인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4차산업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의 소비자 마케팅 역량 강화로 3농혁신의 촉진과 스마트 농업 구현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추진되었습니다.



충남 정보화농업인은 그동안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회원 상호 간 전자상거래 마케팅 기법 공유, 정기적인 교육이나 세미나 개최 및 농산물 온라인 홍보,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충남 정보화농업인대회 대회를 통해 IT활용마케팅, 정보문화 확산사례, 농장홍보, 농촌사진 등 경진 우수 농가에 대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행사장 밖에서는 농업인이 일하면서 직접 찍은 농촌현장의 사진,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했으며 매년 지역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였습니다.





또 SNS활용에 대한 특강에 이어 우수농가의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충청남도 정보화농업인 명인 선발도 하였는데요. 정보화기술을 활용하여 농업경영 개선에 성공한 농업인을 선발하고 우수사례를 타 농가에게도 전파하고자 활동 경력 10년 이상 정보화 연합회 회원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들은 충남 정보화 농업의 롤모델로 농업인의 벤치마킹 학습 장소로 활용하고 선발된 명인은 농업이 정보화 농업 교육시 우수사례 발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보화 농업인 회원들은 지역 농산물의 효과적인 홍보 판매를 하고 회원들의 마케팅 능력을 함양시켜 농산물의 가치 증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으며 지속적인 영농교육 실시와 SNS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시기를 맞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으로 농업은 오랜 경험적 노하우와 바이오·정보통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다면 기존 농민의 수익을 높이면서도 젊은층의 농촌 유입이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4차 산업혁명기술과 농업의 현안들을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연결해 나아간다면 농업이 안고 있는 난제의 해결과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융합 모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치열해질 미래의 생존환경에서 우리 농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정보화 농업인의 열정과 도전으로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충청도를 조금씩 만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