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남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입니다. 한용운 생가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만해로 318번길 83에 위치해 있는데요. 김좌진 장군과 함께 홍성 8경에 포함돼 있습니다.
홍성 3경인 만해 한용운 생가는 한용운 기념관과 한용운 사당, 한용운 생가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숲속에 있는 넓은 공원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만해 한용운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만해 한용운은 일제 강점기 '님의 침묵'을 출판하며 저항문학에 앞장선 인물입니다. 불교를 통해 독립운동을 앞장선 승려이기도 하죠.
홍성에서 태어난 만해 한용운의 생가는 생각보다 소박하고, 검소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아픈 역사는 간직하고 있지만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정신은 그대로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생가터 주변에는 가볍게 걸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데요. 그곳에는 시인들이 쓴 시를 담은 비석이 놓여져 있는데요. 어떻게 이런 글을 쓰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 시도 많았지만 교과서에서 보던 시도 많아 제가 기억하는 시를 찾는 것도 재미일 듯합니다.
만해 한용운 생가에는 문학체험관도 함께 조성이 돼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를 한번에 볼수 있습니다. 독립선언문을 작성하던 모습도 있고, 다양하게 남겨둔 만해 한용운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만해 한용운 생가 터를 걸으며 땀을 흘렸다면 체험관에서 땀을 식히며 만해 한용운에 대한 공부를 하면 제격일 듯 하더라고요. 특히 곳곳에 문학 활동과 미담 동영상이 전시돼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자녀가 있으면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 교육이 필요할 때 이곳 홍성을 찾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 관광해설사가 상주해 계셨는데 부탁하면 친절한 설명 들으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