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래'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굿뜨래는 부여군 공동 브랜드로 부여의 기름진 땅과 천혜의 자연환경인 좋은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말하는데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기에 생산지 가격 그대로 공급되어 거래 수수료가 전혀 없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 특산물 직거래장터라고 합니다.

굿뜨래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쉽게알 수 있는 영어의 '좋다' 라는 의미의 GOOD과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 라는 의미의  Tree의 합성어로 좋은 자연을 상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여읍 가탑리에서 굿뜨래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굿뜨래 웰빙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굿뜨래 웰빙마을에 도착하자 으리으리한 건물 1층에 굿뜨래 홍보관과 백제고도문화재단 전시실과 함께 건물 뒷편으로는 솔그늘쉼터와 수변공원, 향기원, 체력단련실, 족구장, 농구장, 느티나무 정원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먼저 굿뜨래 홍보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유구한 백제의 옛 역사와 문화, 생활상이 담겨있는 유물들은 물론 부여를 대표하는 농산물인 굿뜨래 향토특산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여의 역사는 세종실록 지리지, 택리지, 여지도서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세종실록 지리지에 따르면 부여에는 3개의 샘이 있는데 겨울이나 여름에도 마르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또 택리지에 따르면 부여는 백제의 옛 도읍터로 고란사는 모두 백제 시대의 고적이며 강변에 맞닿은 암벽이 기묘하고 경치가 매우 훌륭하며 땅이 기름져 부유한 자가 많다고 합니다. 또 여지도서에 따르면 부여의 선비는 학문을 높이 여기고 백성은 농사를 부지런히 하는 풍속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예로부터 부여는 풍요와 예학의 고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의 숨결에 인간의 정성으로 키워낸 산딸기, 파프리카, 사과, 포도, 쌀, 딸기, 메론, 표고버섯 등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부여의 특산물이라고 모두 굿뜨래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지정 공무원의 1차 예비심사 후 전문기관을 통해 2차 예비심사를 거친 후 상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여부를 통해 본심사를 거쳐 굿뜨래라는 상표를 쓸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또 부여 8미 홍보영상을 통해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굿뜨래 수박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재배되는 굿뜨래 멜론, 신선함이 담긴 굿뜨래 토마토, 풍부한 영양분과 특유의 향을 가진 굿뜨래 양송이버섯 등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홍보영상을 보니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은 부여의 특산물을 꼭 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홍보관의 가장 마지막 코너에는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그 앞으로 부여 10경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일정을 짜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부여 굿뜨래 홍보관을 돌아본 뒤 군이 새롭게 마련한 글램핑장이 있는 야외로 나왔습니다.
 

글램핑장은 총 10동으로 야외테이블과 침대, TV, 조리대, 압력밥솥, 주방도구,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 부여여행 중 숙박시설로도 손색없는 곳이었습니다. 
 

또 복합건물 1층에는 영화관 겸 세미나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느데요. 회사나 학교 등에서 워크샵으로 방문할 경우에도 얼마든지 세미나실로 활용 가능하며 숙박객이라면 누구든 영화 관람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글램핑장 주위로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어서 삼림욕과 등산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능산리고분군 등은 물론 궁남지, 백마강수상관광, 백제문화단지 등 부여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찾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굿뜨래 글램핑장은 글램핑코리아(www.glamping-korea.com) 혹은 굿뜨래경영사업소(041-830-2681)를 통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